삼성전자가 모바일기기용 '1600만 컬러' AM OLED 용 DDI를 업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1600만 컬러 DDI는 현재 출시된 AM OLED용 DDI 中 가장 많은 수의 색상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AM OLED용 모바일 DDI는 1600만 개의 색상을 지원하고 qVGA급(240RGB×320dot) 해상도를 가진 고화질 제품으로 모바일 기기의 멀티미디어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주변광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해 디스플레이의 전력소모를 최소화시켜 모바일 기기를 장시간 사용 할 수 있다.
별도 탑재된 ROM(롬, Read Only Memory)은 RGB(적녹청) 색상의 값을 기억함으로써 각 패널의 미세한 색상 차이를 보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김진태 상무는 이번 모바일 DDI 양산을 통해 AM OLED용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우위를 확인하고 시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기에 채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LCD, PDP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 OLED분야에서도 DDI를 공급함으로써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