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장애인의 날 맞아 ‘커피 나눔데이’… 4년째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앞장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가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4월 18일, 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양시 장애인 어울마당 큰잔치’에서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피 나눔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YGPA가 후원하는 서산나래의 ‘발달장애인 재능키움사업’의 일환으로, 공사 소속 자원봉사조직인 항만사랑봉사대와 서산나래 직업훈련생들이 함께 참여해 커피와 쿠키를 직접 만들고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600여 명의 행사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먹거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공사는 행사 하루 전, 봉사대와 직업훈련생들이 제과·제빵 및 커피 로스팅을 직접 수행해 행사에 필요한 전량을 자체 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이번 ‘커피 나눔데이’ 외에도 YGPA는 4월 12일 열린 ‘제3회 광양시 거북이 마라톤’과 17일 ‘여수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장애 인식 개선 및 포용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마라톤 행사에는 임직원이 함께 참가해 지역 장애인과의 직접적인 교류에도 앞장섰다.
박성현 사장은 “공사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직업교육사업이 점차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진출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지난 2021년부터 서산나래의 ‘발달장애인 재능키움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82명의 제과제빵사를 양성하고 16명의 취업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부터는 바리스타 직업훈련 과정인 「어서와, 로스팅은 처음이지」를 새롭게 도입해 발달장애인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두가 어울리는 따뜻한 항만 공동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