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사와 안전소통 간담회 개최

  • 등록 2025.09.17 13: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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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사와 안전소통 간담회 개최
현장 의견 반영해 항만 안전체계 강화 추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7일 인천항 부두 운영사들의 안전 담당자들과 함께 ‘안전소통 간담회’를 열고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이 주재했으며, 컨테이너·벌크 부두를 포함한 인천항 내항, 북항, 남항의 운영사 안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첫 순서에서는 최근 인천항에서 발생한 협착사고, 크레인 작업 추락사고 등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원인을 짚으며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인천항만연수원 김용주 교수가 국내 항만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를 소개하고,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장비 점검, 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항만업계가 유념해야 할 법적·관리적 사항도 함께 안내됐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부두 운영사 안전담당자들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직접 제시했다. 노후 장비 사용으로 인한 사고 위험, 작업 인력 부족으로 인한 안전수칙 준수의 어려움, 안전예산 확대 필요성 등이 주요 논의로 다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정리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 확대와 상시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안전대책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항만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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