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바다의날 특집:세계 등대 정상들 부산에 모여
국제등대협회(IALA) 제55차 이사회 개최
국제등대협회(IALA) 제55차 이사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오는 5월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국제등대협회(IALA) 제55차 이사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제등대협회(IALA)는 항로표지의 기능․규격에 관한 국제기준을 정하고, 국가간 정보공유와 기술발전을 목적으로 195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77개 국가회원과 47개 단체 준회원, 산업회원 및 명예회원을 포함한 총 270여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IALA 이사회에는 22개 이사국, IALA 사무국 및 IALA 산업위원회(IMC)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재정자문위원회, 전략그룹 및 각 전문위원회별 소관사항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전문위원회는 항로표지운영(ANM), 기술․환경․보존(EEP), 전자항법(e-NAV), 선박관제(VTS), 법률자문(LAP), 도선당국포럼(PAF)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 기타 위원회로 재정자문위원회, 특별위원회 및 산업위원회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이사회 일정에는 경주 불국사․석굴암, 울산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하는 테크니컬투어가 포함되어 있어 우리나라 문화유산 및 산업현장을 전 세계에 생생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사국대표 동반자들을 대상으로 안동하회마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천문화원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함으로써 아름다운 한국의 이미지를 다각도로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국제등대협회(IALA) 이사회가 개최되는 것은 1962년 회원국 가입 이후 처음이며, 2018년에는 국제등대협회(IALA) 총회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IALA 이사국은 4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되며, 우리나라는 2006년과 2010년 연속 IALA 이사국으로 선출돼 국제사회에서 해사안전시설과 관련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