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만청 위험물 하역사고 막기 위해 교육 강화한다

  • 등록 2013.06.07 1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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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만청 위험물 하역사고 막기 위해 교육 강화한다
전문기관서 액체 위험물 취급 하역 안전관리자 34명 교육 실시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대수)은 해양수산부 산하 위험물 관련 교육 전문 기관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에 의뢰하여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안양 에머랄드빌딩에서 산적 액체 위험물 안전관리자 양성․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대산항은 전국 3대 위험물 취급 항만으로 전체 취급화물의 대부분(약 2012년도 48백만톤)이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 위험화물인 항만 특성상 위험물 하역현장에서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최우선되어야 하는 항만이다.

이에, 작년에는 대산에서 보수교육을 유치하여 24명을 교육한 바 있으나, 올해에는 관련 업체와 회의를 거쳐 양성교육과 보수교육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과 협의하여 동 검사원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양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양성교육은 위험물 취급경력이 5년이상인 자가 개항질서법상 안전관리자 자격을 취득하는 과정(5일)이며, 보수교육은 기존에 법정 자격을 보유한 안전관리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5년에 1회 외부기관에서 받는 교육(2일)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대산항 관련업체 중 16개사 34명이 참가하는데, 이 중 보수교육 참가자 6개사 19명은 대부분 대형 석유화학사 안전관리자들이고 양성교육 참가자 10개사 15명은 대부분 중소형 선박급유사 직원들이다.

대산항만청은 이번 교육실시로 기존 안전관리자의 전문성과 안전의식이 제고되고, 새로이 자격을 취득한 안전관리자가 위험물 하역현장에 배치되어 안전조치를 하게됨으로써 대산항 위험물 하역사고 방지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대산항만청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위험물 하역에 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종사자의 전문성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하역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항만내 위험물 하역 사고가 발생치 아니하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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