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최진철 교수, 미국 문화 해설서 출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최진철 교수가 한국인의 시선에서 미국 문화를 분석한 신간을 출간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최진철 교수가 저서 『사례로 배우는 미국 문화: 자유와 다양성의 나라』를 오는 30일 공식 출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28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간은 최 교수가 개발한 K-MOOC 강좌 ‘사례로 배우는 글로벌 문화’를 바탕으로 기획된 저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책은 한국인이 미국 문화를 이해할 때 빠지기 쉬운 ‘과잉 친숙함’의 문제를 다룬다. 할리우드 영화와 팝송 등을 통해 미국의 겉모습에는 익숙하지만, 실제 미국인의 행동을 움직이는 문화적 사고방식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저자는 친절하게 대하던 동료가 일정한 선을 긋거나, 가까운 관계처럼 보이던 이웃이 사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상황 등 한국인이 미국 사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 충돌 사례를 책에 담았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책은 컬처맵 모형과 문화지능(CQ) 이론 등을 바탕으로 7가지 실제 사례를 분석한다. 평등 의식, 실용주의, 개인주의, ‘Nice Guy’, ‘복숭아 문화’ 등 미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주요 문화표준도 함께 다뤘다.
각 사례에는 QR코드를 삽입해 K-MOOC 강좌를 위해 제작된 포토드라마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이론과 사례, 영상 자료를 연계해 미국 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수출입 화물의 대부분을 해운이 담당하는 현실에서 글로벌 문화 이해는 단순한 교양을 넘어 산업 현장과 국제 교류에서 필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태평양을 향해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인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이번 책이 출간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 교수는 “부산 영도의 끝자락이 육지의 관점에서는 대륙이 끝나는 자리지만 바다의 관점에서는 태평양을 건너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듯,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낯섦을 발판 삼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독일 뮌헨대에서 문화인류학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다국적기업 글로벌 본사에서 근무하며 이문화 충돌을 연구했다. 귀국 후에는 15년 이상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기업에서 주재원과 귀임자를 대상으로 문화 적응 교육을 진행해 왔다.
최 교수는 이번 미국 편을 시작으로 멕시코,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 등 8개국 이상의 문화를 다루는 『사례로 배우는 글로벌 문화』 단행본 시리즈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