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호르무즈 사태 장기화로 중동 지역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주와 포워더를 지원하기 위해 광양항 중동 연계 항로 확대에 나섰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중동 지역 수출입 물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정기선 서비스 확보와 항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세계 1위 선사 MSC의 ‘알바트로스’ 서비스 기항지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등 중동·홍해 지역 항만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광양항의 중동 연계 서비스는 기존 머스크의 AE15 노선 1개에서 2개 서비스로 확대됐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사태 장기화로 해상물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수출입 기업들이 대체 물류 경로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화주와 포워더가 개편된 항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 노선 정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를 통해 선적 차질을 겪는 기업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물류 경로 활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글로벌 선사 머스크 아시아 본부와 전략적 협의를 진행해 중동 노선인 AE15 서비스의 선복 확대도 추진했다.
머스크는 기존 광양항에 투입하던 1만2천TEU급 선박을 1만8천TEU급 선박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선박 규모가 확대되면 광양항을 통한 중동 수출 화물 처리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번 정기선 서비스 확대와 선복 증대가 중동 지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물류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중동 사태로 물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사의 역할은 우리 기업들이 끊김 없는 무역 수출입 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와 긴밀히 협력해 탄력적인 항만 운영과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