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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국립한국해양대 김진권 교수, 한국해사법학회 제17대 회장 취임

총회·춘계학술대회서 임원 선출, 호르무즈 위기 등 해사법제 현안 논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김진권 교수가 한국해사법학회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5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6년 한국해사법학회 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항해융합학부 김진권 교수가 제17대 한국해사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사법학회는 국제해양법, 해양형법, 해상노동법, 국제해사협약, 해상법, 해상운송법, 해상보험법, 해사정책 등 국내외 해사법 분야의 연구와 발표, 산·학·연·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해사법 전문학회다.

법조계와 학계, 연구기관, 해사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해사법 관련 연구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진권 교수는 항해사 실무 경험과 법학적 전문성을 겸비한 해사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해사법 연구 활성화와 함께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한국해운조합 감사 등을 역임하며 해운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김진권 신임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해사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문과 실무를 연결하는 연구 플랫폼으로서 한국해사법학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회원 간 활발한 연구 교류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해사법 발전과 해양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해사법학회 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해사법제의 도전 과제’를 대주제로 열렸다. 최근 국제정세 변화가 해사산업과 해사법제에 미치는 영향을 학문적·실무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변광호 한국해사법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문관 부산지방법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2026년도 사업보고, 학술상 및 신진학자상 시상, 임원 선출 등이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제15대와 제16대 회장을 역임한 변광호 변호사에게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공로패가 수여됐다. 2026년도 학술상은 진호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와 이수진 동서대학교 교수가 수상했으며, 신진학자상은 장유락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강사와 임형준 해양경찰청 사무관이 받았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총 4편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제1세션은 두현욱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가, 제2세션은 임채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았다.

주제발표는 지연정 해군사관학교 교수의 ‘호르무즈 해협 위기와 국제정세’, 임병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의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해상 에너지 수송로 파급효과와 제도적 대응 방안’, 박성근 팬오션 해상보험팀장의 ‘전쟁위험 관련 보험 및 용선계약의 실무상 쟁점’, 박문학 법무법인 세진 대표변호사의 ‘해사국제상사법원과 해사상사사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와 해상 에너지 수송로, 전쟁위험 보험, 용선계약, 해사상사사건 등 최근 국제정세 변화와 해사산업을 둘러싼 주요 법적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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