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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포항 호미곶 해양보호구역 수중정화 실시


해양환경공단이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민간 환경단체와 함께 해양보호구역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28일 포항 호미곶 주변해역에서 민간 환경단체 오션캠퍼스와 함께 해양보호구역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31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해양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높은 해양보호구역의 지정 취지를 알리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 호미곶 주변해역은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과 새우말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해역이다. 그러나 폐어구 등 침적 폐기물로 인해 서식 환경 훼손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정화활동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오션캠퍼스 소속 전문 다이버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중 자원 보호를 위해 직접 수중에 진입해 해저에 방치된 폐어구 등 침적 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해양환경공단은 민간 전문 다이버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보호구역 내 수중 폐기물 수거와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강원 조도, 제주 문섬, 강원 남애리에서 세 차례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해 폐어구 총 800kg을 수거했다. 올해 3월에는 울진군 나곡리 주변 해역에서 폐어구 200kg을 수거한 바 있다.

여기동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바다의 날을 앞두고 민간과 합동으로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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