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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함부르크서 북유럽위원회 출범


한국선급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북유럽 해사업계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와 위원회를 열고 현지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1회 KR 북유럽위원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유럽 해사업계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탈탄소와 디지털 기술 등 해사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KR의 기술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열린 KR 북유럽 기술세미나에는 북유럽 해사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KR은 사업 및 기술 활동 현황을 비롯해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4차 회의 결과에 따른 온실가스(GHG) 영향 분석, AI 기반 해사 서비스 플랫폼 ‘KR Marinote.AI’, 탈탄소 의사결정 지원 디지털 플랫폼 ‘KR PILOT’ 및 ‘POWER’ 등을 소개했다.

기존 컨테이너선의 탈탄소화 전략도 주요 발표 내용에 포함됐다.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운항 선박의 기술적 개선과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외부 전문가 세션에서는 GSR Services의 Henning Gramann이 선박 재활용 유해물질 목록(IHM)과 관련 규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선박 재활용과 유해물질 관리 규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KR 북유럽 및 함부르크 지부 사무실 개소식도 진행됐다. 현장에는 해사업계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KR의 북유럽 지역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KR 북유럽위원회(KRNEC, KR North Europe Committee)가 열렸다. 위원회에는 북유럽 주요 해운회사 등 관련 업계 임원 10여 명이 참석해 국제 해사 규제 동향과 대응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초대 위원장에는 Sloman Neptun 이사회 멤버인 Guido Försterling이 선임됐다. 그는 앞으로 KR 북유럽위원회를 이끌며 북유럽 해사업계와 KR 간 협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영석 KR 회장은 “올해 초 취임 이후 주요 지역 내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KR 북유럽위원회 창설은 그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위원회에서 나눈 솔직하고 건설적인 의견들이 고객 서비스 향상과 글로벌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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