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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블루본드, 글로벌 지속가능금융 어워드 잇따라 수상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블루본드가 해외 주요 지속가능금융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해양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공사가 발행한 블루본드가 해외 금융 전문 매체들이 주관하는 지속가능금융 어워드에서 최우수 채권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블루본드는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위한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해진공은 해양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수단으로 블루본드를 발행해 왔다.

해진공의 블루본드는 아시아 지역 금융 전문지 The Asset이 주관하는 ‘The Asset Triple A Sustainable Finance Awards 2026’에서 최우수 블루본드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영국 환경·금융 전문 매체 Environmental Finance가 주관한 ‘Sustainable Debt Awards 2026’에서도 올해의 녹색채권으로 선정됐다.

Environmental Finance는 해운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해 자본시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해진공의 블루본드를 평가했다. 탄소 감축이 어려운 해운산업에서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수상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해진공은 이러한 국제적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 4월 3억 달러 규모의 블루본드 발행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발행은 해진공이 발행한 글로벌 채권 가운데 역대 최저 금리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해진공은 28일 서울사무소에서 글로벌 주간사단을 초청해 블루본드 발행 성공과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기념하는 클로징 세레모니를 열었다. 행사에는 씨티증권, 도이치증권, ING증권, 산업은행, SG증권, UBS증권 등 공모채권 발행 주간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진공의 연이은 수상과 성공적인 외화채권 발행이 글로벌 우량 발행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 결과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주간사단은 블루본드 발행을 기념해 해진공에 기념석을 전달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글로벌 어워드 연속 수상과 두 번째 블루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우리 해양산업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려는 공사의 노력이 국제 자본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산업이 글로벌 친환경 규제라는 파고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해양금융 전문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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