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가 울산항 내 잠재 재난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추진한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항만 내 잠재재난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예방·대응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울산항 잠재재난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취급 항만으로, 유류와 케미컬 등 위험물 비중이 매년 총 물동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시 대형·복합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항만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탈탄소·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전기자동차 취급 확대 등으로 새로운 위험요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지리적으로 외해에 직접 노출돼 있어 태풍과 풍랑 등 기상악화에도 민감한 만큼 선제적 예방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오는 6월 한 달간 울산항 유관기관과 해운·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재재난 발굴 공모전을 진행한다.
잠재재난은 기술 발전, 환경 변화, 새로운 시설물 등장 등에 따라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나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숨은 위험요소를 뜻한다.
주요 유형으로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위험요소, 복합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요인, 사회·환경 변화 속에서 새롭게 부각될 수 있는 위험, 과거 정보 부족으로 평가가 어려운 요소 등이 포함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장 종사자들이 체감하는 위험요인을 폭넓게 수렴하고, 발굴된 잠재재난 요소를 바탕으로 항만 특성에 맞는 예방과 대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6월 1일부터 울산항만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포스터의 큐알코드를 통해 모바일 접수도 가능하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 내 잠재 재난요소 사전 발굴 및 개선 노력을 통해 안전한 울산항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해운·항만 종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