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특강을 통해 여수광양항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최관호)는 지난 26일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11회차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스마트 항만 생태계 구축과 여수광양항의 미래 경쟁력 강화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경영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항만물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연은 동서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서수완 교수가 맡았다. 서 교수는 현재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민관합동 물류정책 발굴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항만물류 분야 전문가다.
서 교수는 강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상시화되고,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국제해사기구의 탈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패러다임이 비용 최소화에서 위험 최소화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래 항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순한 장비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가 융합된 지능형 항만 생태계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광양항의 전략적 재정립을 위한 4대 통합 전략도 제시했다.
주요 전략은 인공지능 관제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운영체계 고도화, 육상전원공급설비 전면 확대와 친환경 벙커링 기반 시설 선점,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확장과 북극항로 거점화를 통한 물류 허브 고도화, 터미널 운영시스템과 무인 이송 장비 등 핵심 기술 국산화를 위한 기술·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서 교수는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공사 내 전담 조직 신설, 단계별 재원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 도입, 지역 대학과 연계한 스마트 항만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도 제안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여수광양항이 기존 산업의 물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 시점을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