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낙동강 하구 지역을 찾아 하천과 하구를 통해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합동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집중호우 시기 낙동강 하구로 유입되는 쓰레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황 장관을 비롯해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 이갑준 사하구청장,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낙동강 도요등 일대에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홍수기 해양쓰레기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도요등은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무인도서로, 하천을 통해 떠내려온 쓰레기가 쌓이기 쉬운 지역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홍수기를 앞두고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 정화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 정화기간은 지난 5월 21일부터 오는 20일까지로, 하천변과 해안가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관리해 해양 유입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홍수기에는 집중호우로 하천 쓰레기가 하구와 연안으로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양수산부는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전 수거와 신속한 처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 장관은 “올해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천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부는 집중 정화기간 운영을 통해 해양 유입 쓰레기를 저감하고, 유입된 쓰레기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신속히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