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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한국해양재단, 여름 해양 프로그램 전국서 본격 운영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해양문화 대장정 등 추진
독도탐방·해양문화나눔으로 사회적배려층 참여 확대



한국해양재단이 올여름 전국에서 해양영토 교육과 미래 해양인재 육성,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과 대학생, 교사, 사회적배려층, 비영리단체 등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해양재단은 ‘바다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영토수호, 미래교육, 사회공헌 분야의 여름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양영토의 역사적·지리적 가치를 알리고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는 오는 8월 14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며,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등 주요 해양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8월 21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관할권과 통항권 등 국제해양법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사회적배려층을 위한 독도탐방 행사도 7월부터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평소 해양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계층에게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대학생들이 백령도부터 독도까지 대한민국 해안선 일대를 탐방하는 해양문화 대장정은 7월 8일부터 17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해양 현장 체험사업은 7월부터 해양 산업현장과 연구소 방문, 전문가 특강 등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이 해양산업과 해양과학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 현장에 해양교육 콘텐츠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청소년 해양인재학교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대학교와 극지연구소 등에서 열린다. 참가 청소년들은 해양과학 실험과 실습을 통해 해양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바다 관련 창의력 경진대회인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본선 캠프를 진행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민간 해양 공익활동 지원과 해양문화 나눔 사업이 추진된다.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은 여름방학 기간 중 2차 서해권 연합 캠페인을 8월 9일 군산에서 개최한다.

해양문화나눔 사업은 8월부터 전국 5개 권역에서 총 6차례 진행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배려층을 대상으로 평소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해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여름은 청소년들이 바다에서 무한한 꿈을 펼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라며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서 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미래 해양강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계에서는 이번 여름 프로그램이 청소년 해양교육과 해양문화 확산,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독도탐방과 해양영토 토론대회, 해양문화 대장정 등이 연계되면서 미래 세대의 해양주권 인식과 해양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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