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항 항만근로자의 건강관리와 현장 응급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건강관리실 활성화에 나선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6월 30일 공사 사옥에서 항만근로자의 응급조치 역량을 높이고 특화 보건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광양항 건강관리실 운영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양항 건강관리실 개소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항만 관련 업계와 공유하고, 실제 이용자인 항만근로자와 관계 업단체의 보건서비스 수요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여수광양항을 이용하는 부두 운영사, 선사, 해운사, 예선노동조합 등 21개 업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실무자 중심 논의를 통해 현장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양항 건강관리실 5주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항만하역 재해 통계와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주요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또 사고 유형별 현장 응급처치 방법, 온열질환 예방 교육, 건강관리실 운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항만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관리실 운영 확대와 이용 편의 개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날 청취한 이용자 의견을 향후 광양항 건강관리실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양항 건강관리실은 2022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연평균 1천400여 명에게 안전보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신규 시범사업 추진에 힘입어 개소 이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 3천 건을 돌파하는 등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항만 현장은 하역작업, 야외 근무, 중장비 운행, 화물차 이동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작업 공간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고령 근로자 증가,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부담 등을 고려할 때 항만 내 상시적 건강관리 체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광양항 건강관리실은 소규모 사업장, 화물차 기사 등 안전보건 관리 취약 분야 종사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