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화)

  • 흐림동두천 25.2℃
  • 흐림강릉 32.8℃
  • 서울 25.7℃
  • 대전 27.2℃
  • 흐림대구 29.6℃
  • 구름많음울산 27.6℃
  • 흐림광주 27.4℃
  • 구름많음부산 26.6℃
  • 흐림고창 27.4℃
  • 흐림제주 29.9℃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7.6℃
  • 흐림금산 28.1℃
  • 흐림강진군 27.1℃
  • 구름많음경주시 27.8℃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한국, 차세대 전자해도 전 해역 제공…해양 디지털 항해 표준 선도

한국, 차세대 전자해도 전 해역 제공…해양 디지털 항해 표준 선도

우리나라가 자국 관할해역 전체에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를 구축한 세계 첫 사례가 됐다. 선박 항해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양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7월 3일부터 우리나라 연안 전 해역에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인 ‘S-101 전자해도’를 공식 간행한다고 밝혔다.

전자해도는 선박이 바다 위에서 항로를 찾을 때 사용하는 디지털 해도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도로 정보를 제공하듯 전자해도는 선박 운항에 필요한 수심, 해안선, 암초, 항로, 등대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간행되는 S-101 전자해도는 국제수로기구가 해양 안전과 디지털 항해환경 변화에 맞춰 마련한 차세대 해도 표준이다. 기존 전자해도보다 조석, 조류, 항행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담을 수 있어 향후 디지털 기반 항해 서비스와 연계성이 높다.

자국 관할해역 전체를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로 구축하고 공식 간행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무역항, 좁은 수로, 강한 조류, 복잡한 해상교통 환경 등 우리나라 연안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총 808개 구역의 전자해도를 동시에 제작했다.

이번 S-101 전자해도 간행은 해상교통량이 많고 항로 환경이 복잡한 우리나라 연안의 항해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석·조류 등 항해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선박 운항자가 보다 정밀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항로를 계획하고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S-101 전자해도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실제 선박을 이용한 검증도 마쳤다. 1차 실증에서는 전자해도의 표시와 작동 상태를 확인했으며, 2차 실증에서는 S-100 기반 정보 연계 기능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간행은 차세대 해양 디지털 정보체계인 S-100 기반 서비스 확산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S-101 전자해도는 향후 항행안전정보, 기상·해양정보, 항만정보 등 다양한 디지털 해양정보와 연계될 수 있는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차성신 국립해양조사원장 직무대리는 “S-101 전자해도 간행은 차세대 디지털 항해환경 구축의 출발점으로, 향후 다양한 디지털 기반 해양정보 연계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S-101 전자해도의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설립 등과 연계해 국제표준 확산과 해양 데이터 산업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