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안선 1만5,270km…인공해안선 비중 확대
우리나라 해안선 길이가 2014년보다 307.6km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연해안선은 줄고 인공해안선은 증가해 해안선 구조 변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제2차 해안선 변화조사’ 결과 우리나라 전체 해안선 길이가 1만5,270.4km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처음 공표한 2014년 해안선 길이는 1만4,962.8km였다. 이번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전체 해안선은 307.6km 증가했다.
해안선 유형별로는 자연해안선이 2014년 9,877.1km에서 2026년 9,565.2km로 311.9km 감소했다. 반면 인공해안선은 같은 기간 5,085.7km에서 5,705.2km로 619.5km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연해안선 비율은 2014년 66.0%에서 2026년 62.6%로 낮아졌다. 인공해안선 비율은 34.0%에서 37.4%로 상승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항만과 어항 개발, 방파제 설치, 연안정비사업 등 인위적 요인뿐 아니라 침식과 퇴적 등 자연적 요인도 해안선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통계는 단순한 해안선 길이 변화를 넘어 우리나라 해안선 유형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안선 변화와 연안개발 추이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성신 국립해양조사원장 직무대리는 “해안선 변화조사 자료는 국토면적 산정, 지방정부 간 어업권 배정, 보통교부세 지급 등 행정·법률·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는 국가통계”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과학적인 정밀조사를 통해 국민에게 정확한 해안선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해안선 변화조사 통계자료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과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안선은 국토 관리와 연안 개발, 해양환경 보전 정책의 기준이 되는 핵심 공간정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연안 개발 확대에 따른 인공해안선 증가 흐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연안 관리와 자연해안 보전 정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