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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자율운항 선박 SDV 기술세미나 성료


한국선급이 원격제어·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6 한국선급 원격제어·자율운항 선박을 위한 SDV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 흐름에 착안해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 시대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운, 조선, 기자재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해사업계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십 플랫폼의 진화와 통합 운영 체계, 국내 주요 조선소의 SDV 전환 전략, 통합 플랫폼 구축 방향 등이 공유됐다.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엔진 최적화 기술과 개방형 데이터 아키텍처 등 차세대 추진·제어 기술의 발전 방향도 소개됐다.

또 자동차 등 선행 산업의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선박의 중앙집중형 아키텍처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시사점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KR은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선박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헌 KR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선박 아키텍처의 패러다임 변화를 공유하고, 조선·해운업계가 나아갈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의 핵심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KR은 앞으로도 해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동반자로서 원격제어 및 자율운항 선박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고, 업계 전반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사업계에서는 자율운항과 원격제어 기술 확산에 따라 선박의 제어체계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조선·해운·기자재업계가 SDV 기반의 미래 선박 기술 표준과 안전성 확보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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