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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산둥성항만그룹과 항만·물류 협력 확대 논의


부산항만공사가 중국 산둥성항만그룹과 항만·물류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동북아 해상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4일 중국 산둥성항만그룹 가오리핑 회장 일행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양 기관 간 항만·물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항만공사와 산둥성항만그룹 간 기존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항만·물류 분야 교류를 한층 확대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속에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둥성항만그룹 대표단은 부산항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 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환적 거점항만으로서 축적해 온 항만 운영 경험과 스마트항만 구축,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항만 운영,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대 등 주요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산둥성항만그룹은 항만 개발과 운영 경험, 중국 내 항만·물류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동북아 해상물류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측은 항로 확대, 스마트항만 및 친환경 항만 구축,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둥성항만그룹은 2019년 8월 산둥성 인민정부 승인으로 설립된 국유기업이다. 칭다오항, 르자오항, 옌타이항, 보하이만항 등 4대 항만그룹과 21개 주요 항만구역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연간 화물 처리량 약 19억 톤, 컨테이너 처리량 약 4,800만TEU를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항만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항과 중국 주요 항만 간 협력은 동북아 물류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논의는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과 중국 주요 항만 네트워크를 연계해 스마트·친환경 항만 협력과 공급망 안정화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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