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경북·강원권 어선원의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포항에 권역 거점을 새로 마련했다. 중부, 부산, 목포, 제주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거점으로, 동해안 어선사업장의 현장점검과 중대재해 대응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경북·강원 지역 어선원의 안전과 보건 확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포항어선원안전보건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포항센터는 경북 포항시 북구 해동로 376 포항지방해양수산청 1층에 설치됐다. 경북·강원 지역의 상시 어선원 5인 이상 승선 어선은 1,100여 척에 달한다. 공단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해당 권역 어선사업장에 대한 현장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어선원안전보건센터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에 따라 어선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공단의 권역별 거점 조직이다. 해양수산부의 어선사업장 현장점검을 지원하고, 어선원 중대재해 사고조사와 각종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의 현장 실행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항센터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내에 자리해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과 함께 경북·강원 지역 어선사업장의 현장점검을 지원하게 된다. 어선원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조사에도 참여한다.
또 어선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위험성평가 플랫폼인 어선원 안심톡 운영, 어선원안전보건 제도 홍보 등 정부 지원사업도 수행한다. 단순 사고조사 기능을 넘어 예방, 점검, 지원, 홍보까지 아우르는 현장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셈이다.
공단은 이러한 업무 범위 확대를 반영해 기존 사고조사센터 명칭을 어선원안전보건센터로 변경했다. 사고조사뿐 아니라 어선사업장 현장점검 지원, 정부의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 지원사업, 어선사고 예방 기능까지 수행하는 조직의 성격을 명칭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기존 중부, 부산, 목포, 제주 센터에도 새로운 명칭이 적용된다. 포항센터는 중부권역 세종, 부산권역, 목포권역, 제주권역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구축된 어선원안전보건 거점이다.
공단은 앞으로 어선원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 권역별 거점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실효성 있는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포항센터 개소로 권역별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현장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공단은 지역 거점 체계를 지속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어선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