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정부기관 발주 선박의 건조 지연을 예방하기 위한 도면승인 공정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국고여객선 등 정부기관 발주 선박의 적기 인도를 지원하기 위해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면 제출 지연, 승인 절차 지연, 설계 오류 등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 기술지원 체계다. 선박 건조 초기 단계부터 공정 일정과 도면승인 절차를 함께 관리해 건조 지연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공단은 올해부터 정부기관 발주 선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첫 적용 대상은 국고여객선 ‘섬사랑7호’다.
이를 위해 공단 중부지사는 지난 1일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미래로조선을 방문해 조선소와 설계사 등 건조 관계자들과 선박 공정 일정, 도면승인 절차,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공단은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정부기관 발주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와 설계사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도면승인 절차 안내, 설계도면 작성 기술지원, 건조 공정별 일정관리, 현장 애로사항 해소 등이다.
특히 건조 예정 공정표를 바탕으로 공정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단계별 기술지원을 제공해 건조 일정 준수와 선박 품질 향상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기관 발주 선박은 공공 목적의 운항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건조 일정이 지연될 경우 선박 운영 계획과 이용자 편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건조 초기부터 도면승인과 공정관리를 병행하는 이번 서비스는 공공선박 발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는 단순한 도면 검토를 넘어 정부기관 발주 선박의 건조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건조 초기부터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기술지원을 통해 정부기관 발주 선박의 적기 건조와 안전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