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가 부산 북항 친수공원 내 랜드마크 부지를 대규모 야외오페라 행사장으로 지원하며 북항 재개발지의 시민 개방 확대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광역시 클래식부산이 주최하는 ‘2026 부산오페라하우스 야외오페라 카르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북항 친수공원 내 랜드마크 부지 약 11만3,000㎡를 무상으로 개방하는 등 행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야외오페라 카르멘은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2027년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앞두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문화행사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국내외 정상급 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 명의 시민이 전석 무료로 오페라를 관람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대규모 야외 공연의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 행사장으로 활용되는 랜드마크 부지의 평탄화와 제초 작업을 시행했으며,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한 드론 비행 사용도 허가하는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에 협조했다.
북항 랜드마크 부지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의 핵심 공간 중 하나로, 향후 시민 친수공간과 문화·관광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이번 야외오페라 개최는 항만 재개발 공간이 물류 중심 기능을 넘어 시민 문화공간으로 확장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앞두고 북항 일대가 문화예술 행사의 무대로 활용되면서, 북항 재개발지의 공공성과 시민 접근성을 알리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027년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행사에 북항 랜드마크 부지가 무대로 활용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개방형 문화 행사 등에 적극 협조해 부산 북항이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