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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미착용 어선 8월 한 달 전국 단속

구명조끼 미착용 어선 8월 한 달 전국 단속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 전국 항·포구와 조업해역에서 어선원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해수부는 8월을 구명조끼 미착용 일제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어선사고 취약업종과 위험해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모든 어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다음 달에는 국가어업지도선과 해양경찰 경비정이 주요 항·포구와 조업해역에서 단속을 실시한다. 항공기와 드론도 활용해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착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조업이 활발해지고 태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 악화 가능성이 커지는 9월부터 11월까지를 어선사고 취약시기로 지정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어선사고는 가을철이 38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여름철 3224건, 봄철 2685건, 겨울철 2414건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겨울철이 1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을철 171명, 봄철 127명, 여름철 103명으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최근 3년간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업종의 수산업협동조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소속 어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업종의 안전관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주요 어선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업종별 위험요인과 예방대책도 점검한다.

조업이 밀집하거나 어선사고 위험이 큰 해역에는 국가어업지도선과 해경 함정을 배치해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가을철은 기상 변화와 조업 증가로 어선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출항 전 기상정보와 어선 상태를 점검하고 조업 중에는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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