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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와 IAPH, 도쿄서 항만 탈탄소 디지털 전환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국제항만협회(IAPH)가 항만의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국제협력 확대에 나섰다.

KMI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아주르타케시바 호텔에서 IAPH와 공동으로 ‘국제 항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부산에서 첫 공동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도쿄에서 두 번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세계 항만산업이 직면한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항만 발전을 위한 정책·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의 정부기관과 항만공사, 학계, 연구기관, 해운·물류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효율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IAPH 기술위원회의 주요 의제인 기후·에너지, 데이터 협업, 항만 계획·운영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사례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항만 간 친환경 협력을 확대하고 스마트·디지털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항만공사, 운영사, 선사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항만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한 선행 과제로 데이터 확보와 표준화도 제시됐다. 항만마다 시설 규모와 처리화물, 운영방식이 다른 만큼 개별 여건에 맞는 스마트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KMI와 IAPH는 공동포럼을 정례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항만정책과 산업 현안에 관한 연구·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은 개별 국가나 항만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국내 항만의 정책과 기술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항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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