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2분기 영업이익 1937억원 57.4퍼센트 증가
팬오션이 벌크선과 탱커, 액화천연가스 운송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팬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137억원, 영업이익 19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7.9퍼센트, 영업이익은 57.4퍼센트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8퍼센트, 영업이익은 37.4퍼센트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1퍼센트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20퍼센트 이상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42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퍼센트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46억원으로 41.6퍼센트 늘었다.
드라이벌크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8퍼센트 증가했다. 남미 곡물 수출 성수기와 석탄 물동량 증가로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8퍼센트 상승한 영향이다.
탱커 부문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호주의 수입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65.7퍼센트 늘어난 수준이다.
액화천연가스 운송사업의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33.6퍼센트 증가했다. 신조선 인도가 마무리되면서 장기운송계약을 기반으로 한 매출과 이익이 확대됐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물동량과 평균운임이 상승했지만 화물비와 용선료 등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이 145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보다 5.2퍼센트 감소했다.
팬오션은 특정 선종과 시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드라이벌크와 탱커, 액화천연가스 운송, 컨테이너선, 곡물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팬오션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선대 운영 효율화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선대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