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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6월 물동량 12.3퍼센트 감소 자동차 수출은 7.6퍼센트 증가

울산항 6월 물동량 12.3퍼센트 감소 자동차 수출은 7.6퍼센트 증가

울산항의 6월 물동량이 중동 정세 불안과 주요 품목의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12.3%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와 부품 수출은 증가하며 전체 물동량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1,527만5천 톤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의 1,741만 톤보다 213만5천 톤 줄어든 규모다.

수출입 구분별로는 수입화물이 821만3천 톤으로 10.3% 감소했고 수출화물은 517만9천 톤으로 13.3% 줄었다. 연안화물도 169만9천 톤으로 20.3% 감소했다. 환적화물은 18만4천 톤으로 31.3% 증가했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193만5천 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3.5% 감소했다. 중동지역 정세 불안과 배후기업 물량 감소로 원유 수입과 석유정제품 수출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석유정제품 물동량은 466만7천 톤으로 20.0% 감소했고 화학공업생산품도 141만4천 톤으로 18.6% 줄었다. 원유와 석유 물동량은 502만4천 톤으로 7.9% 감소했다.

일반화물은 철강과 철강제품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6.9% 줄어든 298만6천 톤을 기록했다. 다만 차량과 부품 물동량은 163만1천 톤으로 1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 물동량은 138만5천 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7.6% 늘어 일반화물 실적을 방어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의 교역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14.6% 줄어든 2만5,776TEU를 기록했다. 수입 컨테이너는 5.1%, 수출 컨테이너는 24.0% 각각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울산항 누적 물동량은 8,868만6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했다. 6월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도 1,734척으로 전년 동월보다 11.8% 줄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동량 회복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화물별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다각적인 물동량 회복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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