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5 (화)

  • 맑음동두천 17.9℃
  •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18.9℃
  • 맑음대전 21.0℃
  • 구름많음대구 21.1℃
  • 구름많음울산 23.3℃
  • 맑음광주 21.6℃
  • 흐림부산 25.5℃
  • 맑음고창 20.7℃
  • 맑음제주 25.1℃
  • 맑음강화 18.4℃
  • 맑음보은 18.2℃
  • 맑음금산 18.7℃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3.1℃
  • 구름많음거제 23.3℃
기상청 제공

우크라 곡물선 70척 다뉴브에 묶였다…하루 2~3척 통과, 지연비만 하루 8000달러

우크라 곡물선 70척 다뉴브에 묶였다…하루 2~3척 통과, 지연비만 하루 8000달러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수출이 러시아 공격으로 막히면서 대체 수출로인 다뉴브강에 선박 최대 70척이 몰렸다. 실제 통항능력은 하루 2~3척 수준까지 떨어져 곡물 수출지연과 선박 체선비 부담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26일 곡물·해운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다뉴브항으로 진입하기 위해 술리나 운하 인근에서 대기 중인 선박은 최대 70척에 달한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기존 흑해항이 사실상 막히면서 곡물화물이 다뉴브항으로 이동했지만 운하의 처리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기존 흑해항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약 90%를 처리해 왔다.

선박 적체의 원인은 도선사 부족과 운하의 낮은 처리능력이다. 연료 등 우선순위 화물도 같은 항로를 이용하면서 곡물선의 대기시간은 더 길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술리나 운하 통항을 기다리는 선박은 50척을 넘었고 실제 우크라이나 다뉴브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선박은 하루 5~7척 수준에 불과했다. 현장에서는 실질 처리능력이 하루 2~3척까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박 대기 하루당 비용은 최대 8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높은 벌크선 운임에 체선비까지 더해지면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최종 수출비용도 상승하고 있다.

다뉴브항의 월간 곡물 수출능력은 전쟁 초기인 2022~2023년 최대 250만t 수준까지 확대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물동량은 당시보다 크게 낮다.

우크라이나는 8월 1일부터 21일까지 곡물 53만9000t을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3만t과 비교하면 약 69% 감소한 규모다.

흑해와 다뉴브의 물류차질이 동시에 지속될 경우 우크라이나산 곡물 공급감소뿐 아니라 대체산지 확대에 따른 벌크선 항로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