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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서컨 2-6단계 자동화장비 들어간다…국산 야드크레인 34기 순차 반입

부산항 서컨 2-6단계 자동화장비 들어간다…국산 야드크레인 34기 순차 반입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에 투입될 국산 자동화 야드크레인 34기의 현장 반입이 시작됐다. 안벽크레인에 이어 야드장비까지 국산 자동화장비를 적용하면서 부산항의 완전자동화터미널 확대가 본격적인 장비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

부산항만공사는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에 설치할 자동화 야드크레인 34기를 순차적으로 현장에 반입하고 있다.

첫 자동화 야드크레인 2기는 부산 북항 자성대부두에서 조립과 시험을 마친 뒤 지난 24일 2-6단계 현장으로 해상운송됐다.

나머지 장비는 내년 4월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설치작업은 2027년 6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화 야드크레인은 HJ중공업이 약 17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서 HD현대삼호가 제작한 자동화 안벽크레인 6기의 공급도 완료했다.

안벽크레인 계약금액은 약 1632억원으로 두 핵심 자동화 장비 발주금액을 합하면 약 3332억원 규모다.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는 700m 길이의 컨테이너선석 2개와 약 54만6000㎡의 터미널 부지로 조성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6248억원이다.

터미널은 2027년 9월 전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접한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에 이어 자동화터미널이 추가 가동되면 부산항 신항의 자동화 처리능력도 확대된다.

특히 주요 장비를 국내 조선·항만장비업체가 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항만 자동화 시장은 과거 해외 장비 의존도가 높았지만 부산항 신항 신규터미널을 중심으로 국산화가 확대되고 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중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허브항만의 자동화 경쟁이 동시에 빨라지는 상황에서 신항의 생산성과 선박 회전시간을 얼마나 개선할지가 향후 환적화물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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