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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국립해양박물관, 18m 미디어월에 해상항로 역사·북극항로 담았다


국립해양박물관이 가로 18m, 세로 4m 규모의 미디어월을 활용해 해상항로의 역사와 북극항로를 체험하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8일 부산 영도 박물관에서 미디어월 전시 ‘블루 유니버스’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박물관 1층 로비에 설치된 고해상도 LED 미디어월에서는 ‘세상을 잇다’와 ‘북극으로 가는 길’ 등 두 가지 콘텐츠를 상영한다.

‘세상을 잇다’는 인류의 바닷길 개척부터 상선을 통한 항로 단축과 지리적 한계 극복, 북극항로까지 해운의 변화를 4단계 영상으로 구성했다.

‘북극으로 가는 길’은 관람객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관람객에게 북극 동물 아바타가 배정되고 이동 속도와 방향에 따라 화면 속 동물이 함께 움직인다. 손인사와 먹이 전달 등의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3층 미디어전시실에서는 지난 5월 개막한 ‘푸른 심장,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어류 수조와 대형 영상을 결합해 맹그로브 생태계와 보전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로 내년 6월 27일까지 열린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디지털 해양문화 콘텐츠 제작과 전시시설 개선에 총 3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두 기관이 2023년 선보인 미디어아트 ‘시대를 항해하다’에 이은 두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다만 1층 미디어월 콘텐츠의 운영 종료일과 회차별 상영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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