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립해양박물관에 3억원을 지원해 바닷길의 역사와 북극항로를 체험할 수 있는 초대형 미디어월을 조성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5일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몰입형 미디어월 전시 개막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해양박물관, 초록우산과 협력해 추진됐다.
박물관 1층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월은 가로 18m, 세로 4m 규모의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 화면이다. 과거 바닷길부터 운하를 통한 항로 단축과 북극항로까지 인류가 해상운송 경로를 개척해 온 과정과 미래 해운산업의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이 화면 앞을 지나가면 센서가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해 북극곰과 북극여우 등 화면 속 북극 생물이 함께 이동하거나 반응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도입했다.

박물관 3층 미디어전시실2에서는 지난 5월부터 테마전시 ‘푸른 심장,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 LED 영상과 실제 생물 수조를 결합해 맹그로브의 탄소 흡수와 해안 보호, 해양생물 서식처 기능을 소개한다. 전시는 내년 6월 27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이번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립해양박물관이 2023년 선보인 해양산업 미디어아트 ‘시대를 항해하다’에 이은 두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다만 1층 미디어월 콘텐츠의 운영 기간과 회차별 상영시간, 사업비 3억원의 세부 집행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