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7월 물동량 12.8% 증가…원유·석유 수입 31.6% 급증
울산항의 7월 물동량이 원유 수입선 다변화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월간 실적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울산항만공사는 7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1832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월간 물동량 가운데 2022년 7월 1876만톤과 2024년 3월 1845만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전체 물동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액체화물은 1516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7.0% 증가했다. 원유·석유 수입량은 698만1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530만7000톤보다 31.6% 늘었다.
울산항만공사는 비중동산 원유 수입 확대와 호르무즈해협을 거치지 않는 경로로 반입된 아랍에미리트산 원유 증가가 액체화물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반화물은 철강제품과 무연탄 물동량 감소로 2.4% 줄어든 280만9000톤을 기록했다. 기타 광석 물동량은 증가했지만 전체 감소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차량 및 부품과 방직용 섬유제품 감소 영향으로 14.2% 줄어든 2만6537TEU에 그쳤다. 중량 기준 컨테이너화물도 34만8000톤으로 13.2% 감소했다.
다만 비중동산 및 아랍에미리트산 원유의 국가별·운송경로별 물량과 수입선 다변화의 지속 가능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