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세계해사대학,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자율운항선박과 해운 탈탄소, 북극항로 등 미래 해사산업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MI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스웨덴 말뫼 세계해사대학에서 해사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구와 국제전기통신연합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16개국 연사 47명과 해사 분야 전문가 약 170명이 참여했다. 모두 9개 세션에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북극항해를 중심으로 기술과 제도 및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자율운항선박 분야에서는 국제해사기구가 지난 5월 채택해 7월부터 시행한 비강제 자율운항선박 안전코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운항환경의 안전기준과 사람과 기술의 역할, 교육·훈련체계를 점검했다.
비강제 자율운항선박 안전코드는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화물선에 적용되는 목표기반 국제기준이다. 항해와 원격운항, 연결성, 사이버보안, 화재안전, 수색·구조 등의 기준을 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는 비강제 코드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강제 코드를 채택하고 2032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북극항해 세션에는 한국과 스웨덴, 캐나다, 노르웨이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한 항행과 해양환경 보호, 신기술과 국제규범의 조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체연료 확대에 필요한 안전기준과 해사인력 교육 문제도 다뤘다.
KMI와 세계해사대학은 2016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연구와 국제 콘퍼런스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공동연구 과제와 후속 사업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