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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 5100억원 수주 선주 윤곽…그리스 피스티올리스 MR 2척 발주

케이조선 5100억원 수주 선주 윤곽…그리스 피스티올리스 MR 2척 발주

케이조선이 최근 수주한 5100억원 규모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가운데 5만t급 MR 탱커 2척의 발주자가 그리스 선주 에반겔로스 피스티올리스 계열로 알려졌다.

31일 외신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피스티올리스가 이끄는 Central Mare 계열은 케이조선에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은 2028년 중반께 인도될 예정이다.

케이조선은 앞서 유럽과 중동 선주를 대상으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6척을 약 51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발표했지만 선주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주물량은 5만DWT급 MR 2척과 7만4000DWT급 LR1 4척이다. LR1 가운데 2척은 옵션이다.

외신은 이 가운데 MR 2척을 피스티올리스 계열이 발주한 것으로 전했다. 개별 선박의 계약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박은 국제해사기구의 EEDI 3단계 기준을 충족하며 향후 LNG 또는 메탄올 추진방식으로 비교적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피스티올리스 계열은 올해 탱커 신조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앞서 중국 광저우조선국제에 5만DWT급 MR 탱커 10척을 발주했으며 HD현대베트남조선에도 약 5만DWT급 MR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척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피스티올리스 계열의 신조투자는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한국 케이조선까지 확대됐다.

케이조선은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주력선종으로 건조해왔다. 최근에는 LR1급까지 수주선종을 확대하면서 중형 탱커시장에서 수주기반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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