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방글라데시에 5억5000만달러 베팅…차토그램에 80만TEU 터미널
머스크 계열 APM Terminals가 방글라데시 차토그램항에 5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신규 컨테이너터미널 건설에 착수했다. 새 터미널이 가동되면 현재 2700TEU급 선박 중심인 차토그램항에 최대 6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입항할 수 있게 된다.
31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APM Terminals는 방글라데시 차토그램항의 Laldia Container Terminal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총 사업비는 5억5000만달러다.
사업은 APM Terminals와 차토그램항만청, 현지 QNS Container Services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규 터미널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80만TEU 이상이다.
613m 길이의 컨테이너 안벽과 안벽크레인 7기, 전기식 타이어형 야드크레인 32기, 전기식 터미널트랙터 41대가 들어선다.
신규 부두는 최대 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차토그램항은 현재 약 2700TEU급 선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선박 대형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에는 전동 하역장비와 태양광발전, 향후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기반시설도 적용된다.
개장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 APM Terminals가 장기 운영권을 갖는다.
방글라데시는 의류를 중심으로 수출물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항만의 제한적인 수심과 처리능력이 물류 경쟁력의 제약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신규 터미널이 가동될 경우 기존 피더선 중심의 항로구조와 싱가포르·콜롬보 등을 이용하는 환적물류에도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