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인공지능과 자율운항선박 확산에 대응해 항해사 교육과정 개편에 나섰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해사글로벌전공은 지난달 24일 교과과정 개발 워크숍을 열고 지난 10년간의 교육성과와 향후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지난 학기 강의 운영 결과와 2학기 계획을 공유하고 AI 도구 활용에 따른 교수·학습 방식과 학생 평가방법, 학년별 학업 태도를 반영한 교육 방향 등을 검토했다.
해사글로벌전공은 2015년 설립 이후 인문학과 항해사 교육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AI와 자율운항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비판적 사고와 의사결정, 소통 능력을 갖춘 항해사 양성에 교육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4학년 교과목인 ‘항해기연구’도 소개됐다. 제임스 쿡의 항해일지와 동시대 항해기록을 천문·지문항해 및 전자해도 기반 현대 항해술과 비교해 항해사의 경험과 지식을 인문학적으로 분석하는 수업이다.
대학은 1일자로 최정환 교수를 신임 전임교수로 임용했다. 최 교수는 15세기 대항해시대부터 현재까지 해양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과 자원의 흐름을 다루는 ‘씨파워의 역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정문수 교수의 ‘해양사’ 강좌에는 북극항로의 역사와 국제정세, 부산과 한국의 전략적 선택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해사글로벌전공은 워크숍 논의를 바탕으로 교과목 개편과 신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