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연안선 교체 다시 지원…정부 현대화펀드 3차 공모
정부가 노후 연안선박의 친환경·고효율 선박 교체를 지원하기 위한 올해 세 번째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지원대상 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연안여객선과 화물선의 노후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지원이 실제 신규 선박 발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제3차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지원대상 사업자를 모집한다.
연안선박 현대화펀드는 노후 연안여객선과 화물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해 선박안전을 높이고 국내 연안물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금융 사업이다.
연안선사는 외항선사보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업체가 많아 대규모 신규 선박 건조자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 신조선가와 인건비, 기자재가격이 상승하면서 노후선 교체부담도 커지고 있다.
노후선이 계속 운항될 경우 안전문제뿐 아니라 연료효율과 환경규제 대응에서도 불리하다. 신규 선박으로 교체하면 연료소비와 유지보수비를 줄이고 친환경 기자재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의 금융지원은 국내 중소조선소에도 일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연안여객선과 중소형 화물선은 대형 조선 3사보다 국내 중형·중소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경우가 많아 현대화펀드의 집행규모가 국내 조선업 생태계에도 영향을 준다.
향후 관건은 실제 지원대상 선박 수와 건조금액이다. 펀드지원에도 불구하고 선사의 자기부담금과 금융비용이 높으면 신규 발주가 지연될 수 있어 올해 1·2차 공모의 실제 계약실적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