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 연안여객 31만5808명…중대사고 없이 3970회 운항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국 연안여객선 134척이 3970회 운항해 여객 31만5808명과 차량 6만5131대를 수송했다. 여객 사망·실종이나 5명 이상 중상자가 발생한 중대 해양사고는 없었으며 부유물 감김에 따른 경미한 사고 1건이 발생했다.
해양수산부는 5일간 시행한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여객선 운항과 안전관리, 터미널 혼잡 완화, 운항통제 정보 제공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시행했다.
전체 여객 수송량은 지난해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의 78만598명보다 59.5% 감소했다. 차량 수송량도 지난해 15만4006대와 비교해 57.7% 줄었다.
다만 지난해 특별교통대책 기간은 11일, 올해는 5일로 전체 수송량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기간 차이가 크다. 하루 평균 여객은 지난해 7만963명에서 올해 6만3162명으로 약 11%, 차량은 1만4001대에서 1만3026대로 약 7% 감소했다.
해수부는 짧아진 추석 연휴와 기상악화를 이용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마라도와 매물도, 홍도 등 관광객 비중이 높은 항로에서 지난해 추석보다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
연휴 중 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귀성 수요가 집중된 24일이었다. 이날 여객 7만5929명과 차량 1만4657대가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
해수부는 특별교통대책에 앞서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 확인된 장비 교체와 수리 등 위험요인 373건은 특별교통대책 시행 전에 시정했다.
풍랑특보 등으로 운항이 통제된 경우에는 승선권 예약시스템과 여객선 운항정보시스템, 사회관계망서비스, 터미널 전광판 등을 통해 이용객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선사도 예약 승객에게 개별적으로 운항 여부를 안내해 일정 변경에 따른 혼선을 줄였다.
용기포와 군산, 목포, 흑산도, 포항 등 국가 운영 여객터미널 5곳에서는 주차장 이용료를 면제했다. 완도와 통영, 삼천포, 포항, 땅끝항 등 주차 혼잡이 예상된 6곳에는 총 76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해수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 결과를 분석해 내년 1월 설 연휴에 대비한 여객선 특별점검과 수송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운항통제와 터미널 혼잡정보 제공 방식도 이용객 수요에 맞춰 보완할 방침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운항예보 등을 통해 추석 연휴 여객선 안전과 이용 편의를 관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바닷길을 조성하고 연안여객선과 터미널의 안전·편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