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9일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교육원에서 코아이와 ‘AI 수상 로봇 상용화 실증 지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기간은 2년으로, AI 수상 로봇과 통합관제 플랫폼의 성능 검증과 현장 실증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분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 Sprint)’에 코아이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공단은 보유 시설과 선박, 전문인력을 활용해 개발 기술의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공단은 조파수조에서 파도와 해상 환경을 재현해 AI 수상 로봇의 성능을 시험한 뒤 실제 해역에서 운용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제대응센터와 선박 등도 활용해 시험실 성능 검증부터 실해역 운용까지 단계별 실증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과제는 조파수조를 활용한 실해역 유사 환경 성능시험과 통합관제 플랫폼 운영, AI 수상 로봇 실해역 운용이다. 기술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도 병행하며, 공단 방제기술연구처와 해양환경교육원·부산지사가 실증에 참여한다.
현재 수상 환경 인지와 자율운항 실증 단계인 기술을 수상·수중 통합 인지와 자율운항이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실증 결과를 토대로 연구개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해양환경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공단은 향후 AI 수상 로봇 기술을 해양오염 방제와 해양환경 관리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해양환경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과 로봇을 연계해 사고 감시와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관리체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선철 해양환경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은 “AI 기술과 공단의 해양환경 전문성을 결합해 연구개발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환경 현장과 미래 기술을 연계해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