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무역안보관리원이 주요국의 경제제재와 수출통제가 해운·물류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공동 연구한다. 양 기관은 1일 서울 삼성동 무역안보관리원에서 해양안보·무역안보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제재와 수출통제의 영향이 해상 수송로와 항만물류,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안보 관련 제도·정책 연구와 해양안보·해운·물류·국제규범 연구를 연계해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주요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공동 학술행사 개최와 전문가 교류, 정책 자문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경제안보시대 현안에 따른 리스크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가 열렸다. 학계와 법조계, 연구기관, 금융권 전문가들이 경제제재와 해상 공급망 리스크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무역안보 세션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복합 제재, 외국인직접투자 규제 대응, 대북제재 등이 다뤄졌다. 주요국의 규제 범위가 확대될 때 기업이 점검해야 할 거래·투자 위험과 대응 방향도 논의됐다.

해양안보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해양안보전략과 북극항로 시대의 국제협력 방안이 발표됐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해상 수송과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금융기관과 해운·물류기업의 리스크 관리 문제도 다뤄졌다.
신재혁 무역안보관리원장 직무대리는 “무역안보의 제도·정책 전문성과 해양안보·해운·물류 연구역량을 연결해 주요 현안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수출통제와 제재, 해상 수송로 불안을 하나의 경제안보 문제로 보고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