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가 국적선사에 승선할 인도네시아 해기사를 대상으로 현지 직무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외국인 해기사의 선내 적응과 직무 역량을 높여 국적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한국해운협회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양대학교에서 인도네시아 해기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승선 전 직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적선대에서 외국인 해기사의 승선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해 마련한 시범사업이다. 교육은 한국해운협회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자카르타 해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국립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는 국적선사 승선에 필요한 직무교육 과정 구성과 운영을 지원했다. 공통 과정에서는 국적선박의 조직문화와 세대 간 소통 예절 등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최신 점검 경향을 반영한 항만국통제 실무 대응 교육도 포함했다. 항해 직무 과정에서는 항해계획 작성과 전자해도표시정보시스템 활용, 선박조종시뮬레이터 이론·실습을 진행했다. 안전·소화·구명설비 관리 등 선박 안전과 관련한 교육도 실시했다. 기관 직무 과정은 선내 전기시스템과 기관운전 실무·실습, 전자제어 엔진 개요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생이 국적선박 승선 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HMM도 수에즈 복귀한다…프리미어얼라이언스 10월부터 희망봉 우회 종료 HMM이 소속된 프리미어얼라이언스가 아시아~유럽항로 일부 서비스를 수에즈운하로 복귀시킨다. 2024년 1월 홍해사태 이후 희망봉 우회를 유지해온 프리미어얼라이언스가 처음으로 수에즈 복귀에 나서면서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홍해 정상항로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해운전문매체 Splash247이 정기선시장 분석업체 Linerlytica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ONE과 HMM, 양밍이 참여하는 프리미어얼라이언스는 동남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FE1 서비스를 10월부터 수에즈운하 경유로 전환할 예정이다. 첫 운항선박은 8110TEU급 ONE Continuity호다. 이 선박은 오는 17일 태국 램차방항을 출항해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프리미어얼라이언스는 홍해사태 이후 주요 글로벌 정기선그룹 가운데 희망봉 우회를 비교적 오래 유지해온 선사그룹이다. 이번 FE1 전환은 프리미어얼라이언스가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희망봉 우회항로에서 벗어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쟁선사들은 이미 수에즈 복귀를 확대하고 있다. 머스크와 하팍로이드가 구성한 제미니협력은
SM그룹 해운 계열사 대한해운이 포스코플로우와 720억원 규모의 장기화물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계약을 포함해 대한해운이 확보한 장기계약 규모는 1,870억원으로 늘었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30년 1월까지 3년3개월이다. 대한해운은 호주와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선적해 국내 제철소로 운송한다. 이번 계약금액은 대한해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2,770억원의 5.63%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인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물류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앞서 현대글로비스와 730억원 규모의 자동차운반선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저장해운과도 420억원 규모의 벌크선 장기대선계약을 확보했다. 세 계약의 합산 규모는 1,870억원이다. 대한해운은 시황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장기 운송·대선계약을 확대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해운과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는 모두 32척의 전용선대를 운용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64%로 집계됐다.
HMM 부산 와도 거래기업 2%뿐…지역 해운사 10곳 중 4곳 “영향 없다” HMM 등 대형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이 추진되고 있지만 부산지역 해운·물류기업 가운데 현재 대기업과 실제 거래하고 있는 업체는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치 자체만으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제한될 수 있어 영업과 금융, 가격결정 등 핵심 기능의 이전과 지역기업 거래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상공회의소는 30일 부산지역 해운·물류기업 2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해운 대기업 이전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전으로 신규 거래와 수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 기업은 58.7%였다. 반면 41.3%는 대형 해운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더라도 경영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향이 없다고 답한 기업 가운데 49.4%는 해운 대기업과 실질적인 연계기회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부산에 기존 사무소와 지점이 운영돼 왔지만 지역업체와 실제 거래망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조사기업 201곳 가운데 현재 해운 대기업과 거래하
중동 원유수출 1280만배럴 ‘전쟁 후 최대’…VLCC 하루 150만달러까지 폭등 중동 산유국의 원유수출이 전쟁 이후 최대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이를 실어나를 유조선 부족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원유수출을 확대하면서 중동지역의 9월 원유수출량이 하루 1280만배럴까지 증가한 가운데 호르무즈 항로의 VLCC 운임은 하루 80만~15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Reuters가 Kpler 선박추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이라크,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이란 등 주요 중동 산유국의 9월 원유수출량은 하루 1280만배럴로 집계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전쟁 이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중동지역 원유수출량은 하루 1880만배럴로 현재보다 약 600만배럴 많았다. 수출 회복을 주도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의 9월 원유수출량은 하루 약 540만배럴로 8월 244만6000배럴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페르시아만 라스타누라항의 원유수출량은 8월 하루 92만9000배럴에서 9월 약 360만배럴로 네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2월의 하루 6
KSS해운, 발행주식 8.73% 자사주 매입…200억원 투입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발행주식총수의 8.73%에 해당하는 보통주 약 197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한다. 취득 예정금액은 약 200억원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KSS해운은 9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 기간은 9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증권시장에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대내외 시장환경과 주가 흐름을 고려해 결정됐다. 회사는 중장기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가를 안정시키고 기존 주주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SS해운은 지난 8월 10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50만8355주를 전량 소각했다. 기존 자사주 소각에 이어 약 2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입을 결정하면서 주주환원 및 책임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KSS해운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회사의 중장기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팬오션은 추석을 앞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특식을 기부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팬오션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우족곰탕을 기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배식했다. 팬오션은 2011년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인연을 맺은 뒤 명절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기부·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동훈 팬오션 정보시스템실장은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이 어르신들께 직접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HMM이 시민과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한강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HMM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캠페인 ‘블루밍’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도심 하천에 방치된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과 HMM 임직원, 방송인 겸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HMM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환경교육과 한강공원 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줄리안은 지구 환경과 인간의 건강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원 헬스’ 개념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소개했다. 줄리안은 플로깅은 환경보호 활동의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이라며 한강변 쓰레기를 줍는 경험이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일회용 비닐 등을 수거했다. 다만 이번 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기물의 전체 중량은
호르무즈 블랙리스트 장금 연계 7척…전부 해외선주 소유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통항 제재 명단에 올린 선박 가운데 장금상선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7척은 모두 해외 선주가 소유한 선박으로 확인됐다. 다만 장금마리타임을 거친 용선과 재용선 관계는 있어 소유권과 운항 관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한국해운협회는 장금상선 측에 확인한 결과 제재 명단에 포함된 선박 7척의 지분은 해외 선주가 100% 보유하고 있으며 장금상선 관계사인 장금마리타임은 실소유권이 없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선박은 지난 8월 24일 명단에 오른 Cyprus Prosperity, Singapore Prosperity, Sweden Prosperity, Rotterdam Energy, Mombasa B와 9월 14일 추가된 Portugal Prosperity, Malaysia Prosperity다.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은 지난 8월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선박 45척을 제재 명단에 올린 데 이어 지난 14일 대상을 77척으로 확대했다. 제재 선박이 향후 호르무즈해협을 통항하면 벌금이나 억류, 몰수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운협회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이
선박의 수송작업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같아도 연료를 메탄올로 전환하면 배출량 기반 탄소집약도지표가 20.4%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연료 30% 혼합유를 사용했을 때도 지표가 12.8% 개선됐지만 에너지 기반 지표에는 변화가 없어, 연료 전환 효과와 운항 에너지효율을 분리해 평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해사협력센터는 황대중 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연료집약도 규제하에서 선박 탄소집약도 분해: 연료 탈탄소화와 운항 에너지효율의 분리’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주관하는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실증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탄소집약도지표(CII)는 선박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운송업무량으로 나눠 산출하는 지표로 국제해사기구(IMO)가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IMO는 이와 별도로 연료의 생산부터 선박 사용까지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하는 온실가스 연료집약도(GFI) 규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연구진은 IMO 데이터수집시스템의 선박 운항자료와 GFI 연료정보를 연계해 탄소집약도를 단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