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CO 6만톤급 헤비리프트 14척 더 늘린다…中 프로젝트화물 선대 공세 중국 COSCO가 6만DWT급 다목적 헤비리프트선 14척을 추가 확보하며 프로젝트화물 시장의 선대확대에 나섰다. 친환경에너지와 플랜트, 대형 기자재 운송수요 증가에 맞춰 자사 신조선과 장기 나용선을 동시에 활용해 선복을 빠르게 늘리는 전략이다. COSCO Shipping Specialized Carriers는 6만DWT급 다목적 헤비리프트선 14척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선박은 직접 소유하는 신조선과 장기 나용선 방식으로 나눠 확보한다. 대규모 선대를 한꺼번에 직접 발주하는 대신 자산투자와 장기용선을 조합해 선복을 확대하는 구조다. 다목적 헤비리프트선은 일반 화물뿐 아니라 풍력발전 기자재와 플랜트설비, 대형 산업기계 등 초중량 프로젝트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해상풍력과 LNG, 석유화학, 인프라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초대형 기자재의 해상운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제조업과 조선업뿐 아니라 자국에서 생산한 대형 기자재를 해외 프로젝트 현장까지 직접 운송할 수 있는 해운능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국내 중량물·프로젝트화물시장에도 경쟁요인이다. 국내 조선·플랜트·해상풍
COSCO LNG선에 2500억원 추가 투입…中 가스선 선대확장 속도낸다 중국 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tion이 LNG선 투자자회사에 17억위안을 추가 출자하며 가스선 선대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이 LNG선 건조뿐 아니라 선박 보유와 운항에서도 투자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LNG 해운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tion 이사회는 Shanghai COSCO Shipping LNG Investment에 17억위안을 현금으로 추가 출자하기로 승인했다. 미화로 약 2억5300만달러, 원화로 약 3500억원 규모다. 추가 자금은 LNG 투자회사의 자본구조를 강화하고 LNG 해운사업 확대에 사용된다. Shanghai LNG의 기존 등록자본은 71억3000만위안이며 올해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304억2000만위안에 달한다. 중국은 최근 LNG선 건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동시에 자국 선사들의 LNG선 보유량도 늘리고 있다. LNG 수입국이 선박과 터미널, 조선소까지 연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강화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 조선업계에는 중국 LNG선 시장 확대가 기회와 위협을
17년 된 수에즈막스가 9000만달러…중동발 탱커 품귀에 중고선값 폭등 중동발 원유수송 증가와 선박부족으로 탱커 운임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중고선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친환경 사양을 갖추지 않은 17년 선령의 수에즈막스가 약 9000만달러에 거래되면서 탱커시장의 선박가치가 단기간에 크게 뛰었다. 해외 선박매매시장에 따르면 그리스 Dynacom Tankers는 2009년 12월 중국 New Times Shipbuilding에서 건조된 15만DWT급 수에즈막스 Karolos를 약 9000만달러에 매각했다. 해당 선박은 선령이 17년에 가까운 데다 최신 친환경 설비를 적용한 에코선박도 아니다. 불과 몇 주 전 한국에서 건조된 9년 선령 수에즈막스가 1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가격이다. 중고선 가격 급등은 최근 탱커 운임상승과 연결된다. 중동 원유수송망 차질로 가용 VLCC와 수에즈막스가 부족해지면서 선주들이 당장 투입할 수 있는 기존선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신조선을 발주하더라도 실제 인도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현재의 높은 운임을 활용하려는 선주는 중고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노
독일, COSCO 물류기업 인수 막는다…항만 이어 육상물류까지 中 견제 독일 정부가 중국 국영 해운기업 COSCO의 자국 물류기업 인수를 국가안보를 이유로 차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이 중국의 항만투자를 경계해온 데 이어 육상물류기업 인수까지 규제대상으로 확대하면서 중국 선사의 글로벌 종합물류 확장전략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Reuters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COSCO가 독일 물류기업 Zippel을 인수하는 거래를 차단할 계획이다. 독일 경제지 Handelsblatt는 정부의 기밀문서를 인용해 독일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해당 거래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COSCO는 세계 최대 해운기업 가운데 하나로 컨테이너선뿐 아니라 항만터미널과 물류사업을 전 세계에서 확대하고 있다. 독일은 이미 중국 기업의 항만투자를 둘러싸고 논란을 겪었다. COSCO가 함부르크항 컨테이너터미널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국가 핵심 인프라를 중국 국영기업에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사안은 항만시설이 아니라 물류기업 인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럽의 중국 투자심사가 해운과 항만에서 내륙운송과 물류망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글로벌
카타르 LNG 공급차질 겨울까지 간다…유럽 35카고 취소·아시아도 11월 연장 호르무즈해협의 LNG선 운항차질이 장기화하면서 카타르가 유럽과 아시아 고객에 대한 LNG 공급불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유럽 주요 구매자인 이탈리아 Edison은 12월 초까지 카타르 LNG를 받지 못하고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등 아시아 구매자들도 11월까지 공급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Reuters에 따르면 QatarEnergy는 이탈리아 Edison에 대한 LNG 공급불가 기간을 12월 초까지 연장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통항이 차질을 빚은 뒤 지난 4월 시작된 불가항력 통보가 겨울철까지 이어지게 됐다. Edison이 추가로 받지 못하게 된 LNG는 6카고다. 이에 따라 공급중단 이후 취소된 카타르 LNG는 모두 35카고로 늘었다. Edison은 이미 이 가운데 23카고를 다른 공급처에서 대체했다. 대체물량의 상당부분은 미국산 LNG로 확보했다. Edison은 QatarEnergy와 연간 64억㎥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25년 장기계약을 맺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아시아에서도 공급차질이 이어진다. 거래업계에 따르면 Qa
美中 ‘선박 보복관세’ 두 달 더 멈춘다…항만수수료 내년 1월까지 유예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관련 선박에 부과하려던 항만수수료의 상호 유예기간을 두 달 연장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가 당장의 추가 비용부담을 피하게 됐다. 중국 건조선과 중국계 선사에 대한 미국의 항만수수료와 이에 맞선 중국의 보복조치가 내년 1월까지 다시 미뤄지면서 선사들의 선박배치 불확실성도 일단 완화됐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 양국은 상대국 선박에 대한 항만수수료의 상호 유예기간을 기존 11월 10일에서 2027년 1월 10일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은 중국의 해운·물류·조선산업 지배력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중국 건조선과 중국계 선사가 미국 항만에 입항할 때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중국 역시 미국 관련 선박에 대한 대응조치를 마련하면서 해운이 양국 무역분쟁의 직접적인 대상이 됐다. 국제해운회의소와 세계선사협의회 등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해운·무역단체는 항만수수료가 시행될 경우 선박배치가 왜곡되고 공급망 비용이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며 유예 연장을 요구해왔다. 항만수수료가 선박의 건조국과 운영주체를 기준으로 적용되면 선사는 동일 항로에서도 선박별로 미국 기항비용이
中 석탄 해상수입 줄었는데 파나막스 물량은 늘었다…장거리 조달이 운임 방어 중국의 해상 석탄수입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원거리 공급국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벌크선의 실질적인 운송수요는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급이 줄어드는 대신 호주와 러시아 등 장거리 조달이 증가하면서 화물량보다 항해거리인 톤마일이 벌크선 시황을 지지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Ursa Shipbrokers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8월 전체 석탄수입은 3억1020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그러나 해상으로 들어온 석탄은 2억2130만톤으로 3.7% 감소했다. 육상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량을 끌어올렸다. 몽골에서 중국으로 들어간 석탄은 7840만톤으로 중국 전체 석탄수입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지만 육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벌크선 수요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해상 발전용 석탄은 1억8830만톤으로 6.9% 감소한 반면 원료탄은 2900만톤으로 31.1% 증가했다. 전체 해상물량 감소만 보면 벌크선시장에는 부정적이지만 실제 선형별 운송량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Signal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1~8월 파나막스가 운송한 중국향 해상 발전용
사우디 원유 우회로 다시 열렸다…하루 400만배럴 얀부행 재개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원유를 홍해로 수송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횡단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한 지 11일 만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루 약 400만배럴의 원유를 홍해 얀부항으로 보내던 우회수송로가 복구되면서 호르무즈에 집중됐던 사우디 원유수송과 VLCC 선복수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Reuters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East-West Pipeline의 운영을 재개했다. 송유관은 지난 11일 드론 공격으로 펌프장 3곳이 손상되면서 가동이 중단됐고 이에 따라 홍해 연안 얀부항의 원유 선적도 멈췄다. 동서횡단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홍해 연안까지 육상으로 운송하는 핵심 에너지 인프라다. 사우디는 호르무즈해협의 통항위험이 높아진 이후 하루 약 400만배럴의 원유를 이 송유관을 이용해 얀부로 보내왔다. 하루 400만배럴은 세계 원유공급의 약 4%에 해당하는 규모다. 송유관의 최대 수송능력은 하루 700만배럴로 호르무즈를 이용하지 않고 사우디 원유를 세계시장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대체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다만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
사우디 하루 700만배럴 싣자 VLCC 7척 동시 투입…홍해 막혀 다시 호르무즈로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로 원유를 보내는 동서횡단 송유관 공격 이후 페르시아만 수출을 급격하게 확대하면서 VLCC 선복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20일 하루에만 라스타누라에서 VLCC 7척에 약 1400만배럴의 원유를 선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Reuters가 위성·선박추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우디의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수출은 9월 하루 평균 약 290만배럴까지 증가했다. 지난 8월 하루 약 70만배럴과 비교하면 네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사우디는 당초 호르무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동부 유전의 원유를 East-West Pipeline을 통해 홍해 연안 얀부로 보내 수출하는 비중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지난 13일 송유관 공격 이후 얀부를 통한 원유선적이 중단되면서 다시 페르시아만 수출터미널 의존도가 높아졌다. 9월 20일 라스타누라에서는 VLCC 7척에 약 1400만배럴이 한꺼번에 선적됐다. VLCC 한 척이 통상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운송하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동안 대형선 7척의 선복이 동시에 투입된 셈이다. 사우디는 호르무즈의 안전위험을 줄이기 위해
NYK, 베트남 찬마이항 첫 기항…현지 생산 전기버스 태국 수출 일본 NYK가 운항하는 자동차운반선이 베트남 중부 찬마이항에 처음 기항해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버스를 태국으로 수출했다. 북부 하이퐁항과 남부 호찌민항에 집중됐던 베트남의 완성차 해상운송에 중부지역 수출 경로가 추가됐다. NYK는 18일 자사 자동차운반선이 후에시 인근 찬마이항에 처음 기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항은 베트남 자동차·버스 제조업체 김롱모터가 생산한 전기버스를 태국으로 수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선적항은 찬마이항, 양하항은 태국 램차방항이다. NYK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에서 차량 수출을 위해 자동차운반선이 기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찬마이항은 다낭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져 있으며, 김롱모터는 인근 후에시에 버스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NYK는 이번 수출사업을 위해 찬마이항에 계속 기항할 계획이다. 현지 물류사업 협력사인 헤드웨이 로지스틱스도 운송을 지원한다. NYK는 앞으로 완성차 운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건설기계 취급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첫 기항은 베트남 중부에서 생산한 차량을 인근 항만에서 선적해 태국으로 보내는 경로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NYK는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