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과 기술협력 첫 결실…국내 연근해 중소 선사 최초 국가인증 KR이 기술 검증을 지원한 금양상선의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친환경 선박 등급 3등급을 획득했다.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금양상선(대표이사 박정국)과 추진해 온 친환경 선박 개발 기술협력의 성과로, 금양상선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이 KOMSA 친환경 선박 국가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KR과 금양상선이 2025년 12월 체결한 ‘친환경 선박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거둔 첫 성과다. 특히 대형 선사가 아닌 국내 연근해 중소 선사 가운데 실제 운항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증을 받은 선박은 기존 디젤 엔진 중심의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발전기와 추진전동기를 결합한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운항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추진 기술로 평가된다. 금양상선은 KR과의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왔다. 또 KOMSA의 친환경 인증을 위한 기술 자문과 방향성 지원을 받아 인증 기반을
KR이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선박 에너지 효율 산출을 위한 수치계산 지침서를 발간했다. KR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공동 연구를 통해 ‘EEDI 산출을 위한 수치계산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선박의 에너지 효율 검증 과정에서 기존 물리적 모형시험 중심으로 이뤄지던 평가를 전산유체역학 기반 수치해석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선업계는 공기윤활시스템, 풍력보조추진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신기술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대형 수조나 풍동에서 실제 선박을 축소한 모델로 물리적 모형시험을 수행해야 했다. 이에 따라 검증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선체 주변의 물과 공기 흐름을 컴퓨터로 정밀 계산하는 전산유체역학 기반 수치해석은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다만 해석 조건과 설정 방식에 따라 결과값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객관적이고 일관된 검증 기준 마련이 필요했다. 이번 지침서는 전산유체역학 수치계산을 이용해 EEDI 기준선속을 산정하는 절
한국선급이 암모니아 연료 선박 확대에 따른 해양환경 규제 공백 해소와 질소산화물 저감기술 대응 절차 마련을 위해 국제해사기구(IMO)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암모니아 오수 관리와 질소산화물(NOx) 저감기술 대응 등 두 핵심 해양환경 분야에서 IMO 국제 전문가 그룹 의장을 동시에 맡아 국제기준 논의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선박 온실가스 감축 요구가 강화되면서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추진 선박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암모니아는 독성이 높아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모니아 오수에 대한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재 암모니아 오수에 대한 국제 관리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암모니아 연료 선박의 상용화 과정에서 해양환경 영향, 배출 관리, 검사 기준 등을 둘러싼 산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KR은 이 같은 규제 공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5년 6월부터 해양수산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국내 조선 5사와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제도 기반을 마련해왔다. 국내 조선 5사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삼성중공업, 한화오
한국선급(KR)이 해사산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에 대응할 인재 확보에 나선다. KR은 2026년도 제1차 신입 및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규직 14개 분야, 총 47명 규모로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4월 9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KR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모집 분야는 검사기술직군 29명, 기술개발직군 16명, 행정직군 2명이다. 검사기술직군은 선체검사 14명, 기관검사 14명, 해사 안전관리 전문가 1명을 선발한다. 기술개발직군은 AI융합기술연구 및 AI서비스 개발, 조선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 구조해석, 선체 도면 심사, 기본 계산, 자동화시스템 및 선박 사이버보안, 기관분야 선급규칙 개발, MWS 규칙개발, 온실가스사업기획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직군은 사무행정 분야 인력을 뽑는다. 이번 채용에서 KR은 특히 AI 융합기술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신입직원 선발을 통해 미래 해사 서비스 역량 강화에 무게를 뒀다. 이 밖의 분야는 직무 역량을 갖춘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은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서에는 나이, 성별,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 개인 인적사항을
KR 한국선급이 해운산업의 탈탄소 기술 동향과 국제 규제 정보를 담은 ‘KR Decarbonization 매거진’ 12호를 발간했다. 한국선급은 이번 호에서 국제 정세 변화와 국제해사기구(IMO) 넷제로 프레임워크 도입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해운업계가 지금 어떤 전략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에는 한국선급의 탈탄소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PILOT’과 ‘POWER’ 소개를 비롯해 바이오연료 혼합유의 품질 특성과 실제 운용 경험, 글로벌 해운기업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온실가스 대응 사례, 암모니아 기반 에너지 솔루션 기업 아모지의 기술 상용화 전망 등이 담겼다. 특히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사쿠라이 야스유키 GHG 매니저 인터뷰에서는 자동차운반선 산업에 특화한 온실가스 산정 방법론 구축 사례가 소개됐다. 화주의 강해지는 배출규제 이행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계 공동 대응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아모지 우성훈 대표 인터뷰에서는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해운산업 적용 전망도 다뤄졌다. 송강현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은 “IMO 규제 논의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화주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요
KR(한국선급)이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4차 버전을 출시하고 검색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KR은 4월 1일 IMO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4차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KR-CON은 국제해사기구(IMO)의 방대한 협약 문서를 수록한 전자문서 프로그램으로, KR이 2000년 자체 개발한 이후 전 세계 해사업계 종사자와 각국 정부에서 활용해오고 있다.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IMO 주요 문서를 신속하게 열람할 수 있고, 선박별 적용 규정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4차 버전에서는 2026년 1월 도입된 AI 검색 기능을 웹 기반 서비스에 적용하고, 협약 문서 분류 체계를 재정비해 검색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필요한 협약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정 발효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 협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Convention Today’ 메뉴도 개선됐다. 검색 조건을 보다 세분화해 검색 효율과 결과의 명확성을 높였고, 프로그램 업데이트 날짜 표시 기능 확대와 최근 개정 문서 확인 기능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KR-CO
KR(한국선급)이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관련 기술정보를 담은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검토」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KR은 3월 20일 자사 기술정보 게시판에 국문·영문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23일 관련 내용을 대외에 알렸다. 이번 보고서는 해운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수소연료의 특성과 함께 해상 수소시스템 개요, 수소 관련 사고 사례, 주요 위험요소 식별, 위험 저감 방안, 관련 국제규정 등을 담고 있다.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저장·공급 과정에서 별도의 안전관리와 기술적 검토가 요구되는 연료라는 점에서 관련 기준 정립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은 국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IMO는 대체연료 안전지침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고, 2025년 9월 CCC 11에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의 임시 안전지침 초안을 최종 정리했으며, 이 지침은 2026년 5월 MSC 111에서 승인될 예정으로 안내되고 있다. KR은 이번 연구성과가 수소연료 추진선박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산학연과 해사업계에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과 최신 기술정보 제공
액화가스운반선 국제협약 개정안 영향분석 완료97개 항목 기술정보 발간…조선·해운업계 적기 이행 지원 KR(한국선급)이 2028년 7월 1일 발효가 예상되는 액화가스운반선 국제협약(IGC Code) 개정안에 대비해 해운선사와 조선소 지원에 본격 나섰다. KR은 개정안에 대한 사전 영향분석을 마치고, 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정보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친환경 기술 확대와 온실가스 저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화물·컨테이너운송 전문위원회(CCC)를 중심으로 IGC Code 전면 개정안을 논의해 왔다. KR은 이번 개정안이 오는 5월 해사안전위원회(MSC) 승인, 12월 채택을 거쳐 2028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정은 액화가스운반선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슨리서치 기준 2026년 2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LPG 운반선은 약 2600척, 신조 발주 선박은 6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규정 변화의 파급 범위가 넓다는 분석이다. 특히 채택 이후 발효까지 준비 기간이 18개월에 불과해 사전 준비가 부족할 경우 설계 변경과 기자재 확보
한국선급(KR)이 선박 운항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연료 절감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에 개념승인(AIP)을 부여했다. KR은 지마린서비스가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연료 절감량 산정 방법’에 대해 개념승인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해운업계는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절감 장치와 운항 최적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다만 선박의 연료 소모량은 바람과 파도, 화물 적재량 등 운항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져 실제 절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지마린서비스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선박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운항 조건에서 예상되는 연료 소모량을 머신러닝으로 예측한 뒤, 실제 사용된 연료량과 비교해 절감 효과를 산정하는 방법론이다. 특히 풍속과 해상 상태, 흘수, 적재중량 등 다양한 운항 환경 요인이 연료 소모에 미치는 영향을 머신러닝 모델로 분석해 운항 조건에 따른 차이를 보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있는 연료 절감 효과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념승인은 선박 연료 효율 개선 효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제64회 정기총회서 2025년 결산안 의결…신임 부사장 3인 선임검사·기술·사업본부 새 경영진 구성…현장 전문성 강화2030년 수입 2,700억원·등록선대 1억 2천만톤 목표…5대 추진과제 수립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시장 집중 공략…외국적선 비율 30%→40% 확대 한국선급(KR, 회장 이영석)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결산안 의결과 함께 신임 상근임원 3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R은 적극적 영업 활동으로 신조선 검사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수입 2,060억원, 등록선대 9,035만톤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2천억원·9천만톤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입 4.0% 증가, 등록선대 2.5%(219만톤) 증가한 수치다. 다만 중국 현지 직원 임금체계 개선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지출도 1,962억원으로 7.1%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98억원으로 34.3%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 신조선 점유율은 6.5%로 전년 대비 3.6% 급증했으며, 새롭게 입급한 현존선 중 해외 선주 비율이 71%를 차지하는 등 KR의 기술력과 국제적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총회에서는 새 경영진 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