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와 신호동 소재 초·중·고등학교 11곳에 발전기금 1억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별 지원금은 1000만원이다. 기금은 교육시설 확충과 개선, 교육 기자재·도서 구매, 체육·학예활동 및 학생 복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선급은 부산 본사 인근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학교와 부산·인천해사고 등 9개교에 총 9000만원을 전달했다. 최원준 한국선급 수석부사장은 “이번 발전기금이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이 2028년부터 강화되는 도선사용 승강장치 규정에 조선소와 선주가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지침을 발간했다. 한국선급은 ‘도선사용 승강장치 규정 조기 적용을 위한 KR 지원 지침’과 한국도선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도선사용 승강장치 개정사항’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선사용 승강장치는 도선사와 선박 관계자가 선박에 오르내릴 때 사용하는 사다리와 손잡이, 고박지점, 윈치 등으로 구성된 안전설비다. 국제해사기구는 승강장치의 부적절한 설치와 사용, 유지관리 미흡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국제도선사협회가 축적한 사고 사례와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을 반영해 설계부터 설치, 점검, 유지관리까지 안전기준을 강화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도선사용 사다리 고박지점의 최소 파단강도 상향, 갑판 손잡이 설치 위치 기준 변경, 사다리 윈치 릴 드럼의 최소 직경 기준 신설, 윈치 릴 드럼의 함몰형 고박지점 설치 의무화 등이다. 새 설계요건은 2028년 1월 1일 이후 설치되는 장치부터 적용된다. 현존선은 2029년 1월 1일 이후 처음 받는 선박검사 때까지 강화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028년 이전에 인도되는 신조선도 설계 단
한국선급이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국제 온실가스 규제와 사이버 복원력 등 주요 해사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선급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위원회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9일 열린 기술세미나에는 이그제큐티브 십 매니지먼트와 MISC 십매니지먼트, 클리어레이크 쉬핑 등 동남아시아 해사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선급은 국제해사기구 제84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결과와 온실가스 규제가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국내 조선소의 기술개발 동향과 선박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복원력 플랫폼도 소개했다. 글로벌 해사·무역 데이터 분석기업 케이플러는 국제 제재 확대에 따른 해상운송 위험과 대체항로 부상 동향을 발표했다. 세미나 이후 열린 해사업계 교류행사에는 김준민 주싱가포르 대사대리와 앙 위 키옹 싱가포르 해사항만청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30일 열린 동남아시아위원회에는 싱가포르와 동남아지역 주요 해운회사 임원 30명이 참석해 국제 해사규제와 시장 동향, 업계 현안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은 “동남아시아 해사업계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협력을
KR은 지난 28일 대전 에이엠솔루션즈 적층제조센터에서 에이엠솔루션즈의 레이저 와이어 직접에너지 적층 기반 보수기술에 제조법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금속 구조물의 손상 부위를 적층제조 기술로 복원하는 공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KR이 검증한 첫 사례다. 신규 부품 제작에 주로 활용되던 적층제조 기술의 적용 범위를 기존 구조물의 유지보수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인증받은 제조법은 금속 와이어를 레이저로 녹여 손상 부위에 선택적으로 쌓아 올리는 레이저 와이어 직접에너지 적층 공정을 활용한다. 부품 전체를 교체하거나 새로 제작하지 않고 손상된 부분만 복원할 수 있어 정비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생산이 중단됐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적층제조는 복잡한 형상의 금속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어 항공우주와 조선·해양, 국방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만 인증기준 부족과 높은 적용 비용 등으로 산업 현장 도입에는 제약이 있었다. 국제선급연합회는 선박·해양 분야에 적층제조 기술을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해양·해양플랜트용 적층제조 금속부품’에 관한 국제 권고기준을 마련했다. KR
한국선급이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손잡고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의 복지 증진, 자립 지원,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국선급은 24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포용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의 복지 증진 및 자립 지원, 교육·문화·예술 분야 참여 확대, 역량 강화, 인식 개선과 사회공헌 활동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2022년부터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후원과 권익 옹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오티즘 당사자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복지·자립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원준 한국선급 수석부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포용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용직 한국자폐인사
화물구역 주행·경로학습·자율주행 정상 수행위험화물 점검·자재 운반 등 선원 업무 지원 기대 한국선급과 현대자동차·기아가 선박 화물구역에서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 성능을 검증하며 선박 내 로봇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선박의 흔들림과 경사, 문턱 등 육상과 다른 운항 환경에서 로봇 주행 기술을 검증한 것으로, 앞으로 위험화물 구역 점검과 자재 운반 등 선원의 안전을 지원하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선급은 현대차·기아, HMM, HMM오션서비스, 고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지난 6일 경남 창원시 CJ대한통운 철재전용부두에 정박한 다목적선 ‘HYUNDAI DUBAI’호에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선상 주행 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자동차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을 실제 선박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검증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모베드는 현대차·기아가 공동 개발한 소형 모바일 로봇 플랫폼이다. 4개의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드라이브 앤드 리프트 기술을 적용해 경사면이나 요철에서도 상판을 수평으로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다. 상부에 카메라와 점검 장비, 화물 운반 장치 등을 장착하면 선박 내부 점검과
한국선급과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의 시운전 데이터를 활용해 친환경 선박 운항 기준과 기술표준 마련에 나선다. 한국선급(KR·회장 이영석)은 HD현대중공업과 암모니아 추진선박의 국내 운항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형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녹색해운항로 구축 지원사업의 하나로,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 최초로 건조한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의 시운전을 실시했다. 시운전 과정에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의 작동 상태와 엔진 성능을 측정하고 실제 운항 조건에서의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 KR은 시운전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암모니아 추진선박의 국내 운항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연료의 공급과 저장, 엔진 운전, 배출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선박 운항과 검사에 필요한 기술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배출하지 않아 해운산업의 차세대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독
대체연료 추진선의 확산에 맞춰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연료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해사인력 양성이 해운 탈탄소화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선급은 국제 해운산업의 환경규제와 친환경 기술 동향을 담은 ‘KR 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제13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호는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도입을 앞둔 해운시장의 상황을 진단하고, 무탄소 선박 시대에 필요한 해사인력 확보와 교육체계 개편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핵심 분야인 인사이트 섹션에서는 액화천연가스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대체연료 추진선이 늘어나면서 선박 운항과 연료 공급 과정에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선급은 친환경 선박 인력 양성 시설인 LNG 추진·벙커링 통합 시뮬레이션 센터의 운영 성과와 현장 중심 훈련체계를 소개하고, 기존 LNG 교육에서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연료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대체연료는 기존 선박연료와 비교해 화재와 폭발, 독성 등 안전 위험이 달라 연료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교육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격·훈련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두현욱
한국선급이 원격제어·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6 한국선급 원격제어·자율운항 선박을 위한 SDV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 흐름에 착안해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 시대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운, 조선, 기자재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해사업계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십 플랫폼의 진화와 통합 운영 체계, 국내 주요 조선소의 SDV 전환 전략, 통합 플랫폼 구축 방향 등이 공유됐다.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엔진 최적화 기술과 개방형 데이터 아키텍처 등 차세대 추진·제어 기술의 발전 방향도 소개됐다. 또 자동차 등 선행 산업의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선박의 중앙집중형 아키텍처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시사점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KR은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선박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헌 KR
KR(한국선급)이 유럽 해사업계 주요 인사들과 국제 규제와 친환경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KR은 지난 6월 29일 영국 런던에서 제21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R 유럽위원회는 유럽 해사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KR의 국제 활동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2004년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KR의 사업 추진 현황과 국제선급연합회(IACS) 활동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 관련 연구개발 성과가 소개됐다. 기술 세션에서는 한국 조선산업 동향과 국제해사기구(IMO) 기여 활동, 국제 해운의 LNG 활용 확대와 규제 과제,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84차 회의 결과에 따른 온실가스 규제 영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 국제해운회의소(ICS)와 발틱국제해사협의회(BIMCO)는 해양 탄소포집·저장(OCCS) 기술 및 관련 규제 동향, 온실가스 회계와 디지털 보고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실무 논의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2년간 KR 유럽위원회를 이끌어 온 피터 M. 스위프트(Dr. 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