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미국 최초의 해상 액화천연가스 수출사업인 델핀 FLNG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시키며 북미 FLNG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워싱턴 D.C.에서 델핀 FLNG 1호기 건조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일 공시한 29억달러,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델핀 FLNG 1호기 건조사업 출범을 공식화하고 미국 최초의 해상 FLNG 프로젝트가 최종투자결정에 도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델핀 FLNG는 미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해상에서 액화해 수출하는 사업이다. 육상 액화설비와 비교해 건설 기간과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북미 LNG 수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최종투자결정으로 미국 내 해상 FLNG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하면서 관련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축적한 FLNG 설계와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LNG 수출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중장기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LNG 밸류체인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신임 산업부 장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울산 조선소 방문 인도 타밀나두주 신임 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공식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하면서 현지 신규 조선소 건립을 위한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키르타나 삼파트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 일행이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과 생산 운영 시스템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타밀나두주 새 정부가 조선·해양산업을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HD현대와 추진 중인 신규 조선소 건립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HD현대는 지난해 12월 타밀나두주 정부와 신규 조선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협력 범위를 인도 중앙정부로 확대했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타밀나두주는 자동차와 전자, 중공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이 형성돼 있으며 항만과 배후 물류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새 주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키르타나 장관은 지난 5월 타밀나두주의회 선거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뒤 역대 최연소 주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본계약을 체결하며 고부가 해양플랜트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3조6536억원 규모의 FLNG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에 계약한 FLNG는 그동안 예비 작업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을 진행해 온 프로젝트다. 현재 상부 모듈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모듈 탑재와 시운전 작업을 거쳐 2028년 인도될 예정이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액화·저장·하역할 수 있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다. 해상에 설치되는 특성상 육상 LNG 플랜트와 비교해 정치·사회적 리스크 영향을 줄일 수 있고, 사업 추진과 수익 창출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 최근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FLNG 표준화 경쟁력을 앞세워 해양플랜트 시장 내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FLNG에 기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반영한 ‘Lessons Learned 시스템’을 전면 적용해 표준화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설계와 공정에 반영하고, 엔지니어링 완성도를 높여 진화형 표준 F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하며 LNG 관련 선종을 중심으로 한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855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실적은 상선 28척과 FLNG 1기 등 총 29척, 8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 139억달러의 61% 수준이다. 특히 상선 부문 수주실적은 52억달러로, 연간 목표 57억달러의 91%를 달성했다. 상반기 중 상선 부문 연간 목표 조기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14척,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FLNG 1기 등으로 구성됐다. LNG운반선 실적에는 LNG FSRU 1척이 포함됐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FLNG에 이어 LNG운반선까지 수주하며 LNG 밸류체인 전반에서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도 상선 부문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차별화된 LNG 분야 경쟁력이 연이은 수주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를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해역에 투입될 시더 FLNG를 성공적으로 진수하며, 단일 조선소에서 대형 FLNG 3기를 동시에 건조하는 새 기록을 세웠다. 삼성중공업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 연안에 투입될 부유식 LNG 생산설비인 시더 FLNG의 진수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과 스튜어트 테일러 펨비나 수석 상임고문, 브렛 베이커 블랙앤비치 프로젝트 디렉터 등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더 FLNG는 육상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해상에서 액화하고 저장한 뒤 하역할 수 있는 연안형 부유식 LNG 생산설비다. 선체 넓이는 축구장 면적의 2.5배에 달하며, 진수 중량만 약 5만 톤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진수 이후 상부 플랜트 모듈 제작과 탑재, LNG 화물창 작업 등 핵심 공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부 플랜트 모듈은 2000톤에서 7000톤 규모로 제작되며, 이후 시운전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진수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글로벌 FLNG 건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
삼성중공업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 L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수주하며 북미 FLNG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공시한 FLNG 수주 계약과 관련해 해당 프로젝트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 L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FLNG 건조 계약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델핀 FLNG는 미국에서 추진되는 첫 FLNG 프로젝트로, 수주 금액은 29억 달러, 한화 약 4조3301억 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가 북미 LNG 개발 시장에서 FLNG 활용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델핀 LNG 프로젝트는 기존의 대형 육상 LNG 플랜트 건설 방식에서 벗어나 동일한 사양의 FLNG를 여러 척 투입하는 멀티플 운용 방식을 채택했다. 발주 계획은 총 3기로 알려졌다. 이 방식은 초기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고 시장 변화에 따른 생산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육상 LNG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또한 델핀 LNG 프로젝트는 오일메이저나 국영기업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와 달리 민간 디벨로퍼와 EPC 계약자인 조선사가 협력해 FLNG를
삼성중공업이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4조원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의 60%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 1기를 4조3301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설비는 발주처의 착수지시서가 발급된 이후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도 시점은 2030년 7월이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 FLNG인 로열더치 쉘 프렐류드를 비롯해 현재까지 전 세계 신조 FLNG 11척 가운데 7척을 수주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FLNG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FLNG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FLNG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실적은 총 28척, 83억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9억달러의 60%를 기록했다. 상선 부문에서는 LNG운반선 13척,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등을 수주했다. 상선 부문 수주액은 50억달러로 목표 57억달러의 88%를 달성했다. 해양 부문은 이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 절차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2일 울산 본사에서 금석호 사장과 금속노조 김규진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김동하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서 노사는 교섭위원을 소개하고 향후 교섭 일정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사는 오는 9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매주 2회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석호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사와 노동조합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사가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공동의 목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동하 지부장은 “소모적인 대립보다는 현장 일자리 확보와 고용 안정 등에 대한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는 교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5월 20일 기본급 인상, 상여금 인상, 영업이익 공정 성과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한 바 있다.
CANSEC 2026서 KSS III 성능과 현지 산업협력 전략 부각0 한화오션이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6을 마무리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막바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시 기간 동안 대한민국 해군이 실제 운용 중인 KSS III 잠수함의 검증된 성능과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산업협력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잠수함 역량과 캐나다 경제 기여를 핵심 주제로 내세우며 현지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전시 둘째 날인 28일에는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했다.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제조업의 중심지로, 이번 방문은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와의 협력 모델과 현지 산업 참여 전략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행보로 평가된다. 전시 기간 동안 씨스팬, 어빙 조선소, 밥콕 캐나다, CAE 등 주요 방산기업을 비롯해 인베스트 노바스코샤, 워털루대학교 등 정부,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도 한화오션 부스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전시장 내 범캐나다 경제 전략을 통해 현재까지 구축한 산업협력 네트워크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소개했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수주한 해외 쇄빙전용선 건조사업을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 조선소에서 에리크 에클룬드 스웨덴 해사청장과 요하네스 안드레손 주한 스웨덴대사관 공관차석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쇄빙전용선 건조사업 착수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스웨덴 해사청으로부터 3억4890만달러, 한화 약 5148억원 규모의 쇄빙전용선 1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9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스웨덴 해사청 대표단은 HD현대중공업의 대형 상선 건조 야드와 함정·중형선 건조 야드를 둘러보며 실제 선박 건조 현장을 확인했다. 또 자동화 설비와 첨단 생산 시스템 등 스마트 조선 생산시설을 점검하며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역량을 살폈다. 이어 열린 착수회의에서는 쇄빙전용선 건조를 위한 향후 사업 추진 일정, 설계 및 품질관리 계획, 양측 협력체계 등이 논의됐다. 이번에 건조되는 쇄빙전용선은 북유럽 발틱 해역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항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HD현대중공업은 최신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스웨덴 해사청의 운항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고성능 쇄빙전용선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HD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