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J H그린 세계 최초 친환경 기름오염제거 발명

  • 등록 2010.09.06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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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7일 서해안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최악의 원유 약 12,547㎘ 유출오염사건은 서해안 일대를 크게 오염시킨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사건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경악케 했다. 그후 온 국민이 국토를 복원하려는 자원봉사에 의한 오염방제 작업은 물론 전국 방제업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 단기간내에 유류를 제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방제 업체 가운제 현재의 JH그린(당시 대창그린피아 명칭으로 방제)이 탁월한 방제 기술을 동원하여 유류오염을 제거함으로, 여타 방제업체의 귀감이 된 바 있다. 그 이유는 방제작업 신 기술인 친환경 방제 장비인 에어제트에 의해 오염된 유류를 가장 빠르게 제거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JH그린은 이에 이 신 방제기술로 국내 특허 취득은 물론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海事經濟新問은 단독으로 JH그린의 에어제트 방제기술의 특허 취득 내용은 무엇이며, 그간 방제작업을 시행한 과정과 각계의 반응에 이어 향후 계획 등을 당시 현장 작업 사진과 더불어 기획특집을 마련했다.(편집자 주)

  

에어제트 이용해 침전 바위 등 기름 제거성공
4월 국내 특허취득 후, 5월 국제 특허 출원 중

J H그린 세계 최초 친환경 기름오염제거 발명

향후 방제업체 수요 대응 에어제트 생산 착수

추가 방제기술 개발 국내외 유류 사고에 대처

  

해양오염 사고시 에어를  이용한 침전된 원유 등 유출된 유류를 가장 손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세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 기업체에 의해 개발에 성공, 국내외 육해상 오염 방제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해양오염방제 업체인 대창그린피아와 자매회사인 JH그린( 대표이사 회장 이재식 56 좌측 사진, 대표이사 김경희, 47 우측사진)은 태안 유류제거 작업 등에서 성공적으로 '에어를  이용한 침전 오염 기름 제거 방법( Method of Removing Deposited Pollutant Oil Using Oil by air)'을 적용하여 방제 작업에 큰 효과를 거둬, 지난 2009년 11월 6일 국내 특허을 출원한 후 올해 4월 15일 특허를 취득(특허 제 10-0954406호 '에어를 이용한 침전 오염 기름 제거방법')한데 이어 지난 5월 7일 엔 국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이에 JH그린은 6일 국내외 방제관련 업체 등의 수요에 대비하여 경기도 일산 동구에 자체 방제작업 특허공장을 완비하고, 모두 4종류의 에어제트 설비 생산에 착수했다.(사진:JH그린이 에어제트를 설치한 후 오염된 유류를 제거하고 있다) 

 

 

이같은 기름 등 유류 제거 발명은 에어를 이용한 침전 오염 기름 제거 방법에 근거한  것으로, 해양에 침전된 오염기름은 압축 공기를 분사하여 제거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물이 없는 모래, 암반, 토양 등의 침전된 오염기름은 물의 공급과 함께 압축공기를 분사함으로써 가스성분을 제거하고, 가스가 제거된 잔여 유분을 수면위로 부상시켜 제거하는 독특한 방법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엇보다 이 가운데 수면아래에 침전된 기름을 제거 하는 방법은, 수면 아래의 바닥에 에어제트를 투입 하여 압축 공기를 분사 함으로써 압축공기와 함께 물과 모래를 상승시키고 압축 공기의 흐름에 의해 기름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 오염 물질을 기체상으로 전이 시켜, 가스로 분출토록 하여 기름을 분리, 오염된 미생물과 함께 수면 위로 부상시켜 제거하는 방법이다.

  

(사진: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최악의 유류오염사고 후 천리포해안에서 에어제트에 의해 침전된 유류를 부상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측 사진은 물이없는 바위에 붙어 있는 기름띠를 세계최초의 오염제거방법인 에어제트에 의해 제거하고 있다)
 

  

이 방법은 또 기름제거를 에어에 의해 전개함으로, 가스분리에 의해 작업이 전개돼, 친환경, 생태복원이 가장 용이하도록 하여, 화학 약품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국내외 방제업체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간 △천리포 백사장 내부 방파제구간과 물량장석축(2008.3.8~2008.4.7일까지) 등 원형길이 881미터폭100m 깊이 1~1.7m작업과 △구례포 좌측해변 양식장부터 길이 511m 폭120~175m까지 오염깊이 40cm~120cm까지 (2008.7.5~2008.7.13)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천리포 방파제(2008.7.15~2008.9.5)오염 작업을 성공적으로 각각 완료한 바 있다.(사진:봉형에어트로 방파제와 특히 물이 닿지 않는 곳에서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태안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태안군과 충청남도 대책본부와 해경의 추천을 받아 시행한 6개 방제업체에 참여하여 천리포와 닭섬 등 오염 극심한 곳 중심으로 △도서(섬)지역 방제 작업 (2008.10.6~2008.12.6)과 더불어 △댕골 2008년 오염구간 조사 후 2009년 2월 재조사 후 작업을 2009년5월6일 시행, 6월8일 작업을 친환경적인 방제 작업으로 각각 종료했다.

  

(사진:에어제트에 의해 침전된 기름과 오염된 미생물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그 후 부상된 기름을 한곳으로 모아 제거하고 있다)

  


JH그린는 국내 특허 취득 후 △해양경찰청 주관의 방제산업 기술지원협의회 정기 회 (2010.4.29)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제주도국제컨벤션센타)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연구회 특별섹션 (2010.6.4)등에서 이같은 방제박업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 미국 멕시코만 사고 이후 미국에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하여 이 특허 방법을 제출해 현재 Deepwater Horizon Response (DHR) effort. We are forwarding your information to the Logistics Division of the Unified Area Command (UAC)등 에서 사용여부를, HITTIM (High Interet Technology Team Testing)등에서 방제기술를 최종 평가하여 현장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사진:JH그린의 유류오염제거 특허 장비인 에어제트로 침전된 유류 등을 부상시키고 있다)

  

  

JH그린의 국제 특허 출원 중인 에어제트를 이용한 방제 작업의 장점은 ▲오염현장 상황에 따라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침하된 기름과 미생물이 함께 부상시켜 제거하고 ▲기름에 포함된 가스를 분해시켜 ▲재오염 가능성이 낮다.

  

특히 ▲ 방제 기간의 단축이 무엇보다 가능하고 ▲방제작업에 있어 바닷물을 이용한다는 점 등이며, 아울러 ▲잔사유가 남지 않아 기름의 아스콘화를 방지할 수 있고 △이에 생태계 회복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이에 ▲ 오염된 토양에 미생물 활성화를 촉진시켜 ▲생태복원 기간를 단축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 물류비용이 들지 않으며, ▲작업 중에도 치어와 어류가 몰려 오도록하고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JH그린은 이에 따라 경기도 일산 동구에 모두 4종류의 에어제트 방제장비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며 점차 생산 종류를 늘려갈 방침이다.(사진:JH그린의 작업 종료 8개월 후의 유류로 오염된 현장 모습은 친환경 생태계로 복원됐다)

  


화제의 인물 최고 경영진들은 누구 인가

  

이재식 회장= 경남 통영태생으로 88년 7월 부산에서 대창실업을 창업한 후 93년 9월 항만용역업. 방재업. 유창청소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재순실업(주)법인을 설립한다.

  

또 2006년 8월엔 (주)대창그린피아을 설립하고 2008년 3월, 에어를 이용한 침전 오염기름 제거방법을 최초로 고안하여 2010년 4월15일  에어를 이용한 침전 오염기름 제거방법으로 '침전 오염기름 제거용 에어제트'에 의해 특허를 취득, JH 그린을 설립하여 회장 취임했다.


김경희 대표이사= 전북 순창 출신으로 일본에서 학업을 마친 후 귀국하여 2002년 환경운동연합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전문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통영 일대의 바다쓰레기 수거활동 등 바다 정화에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틈나면 야생화 사진 작가 활동도 겸해 왔다.

  

그후 2008년 1월10일 태안 유류오염 지역에 머리카락을 이용한 유류 오염제거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그해 3월 대창그린피아 상무로 발탁돼 에어제트를 활용한 특허 취득 등에 기여하게 된다. 암벽 빙벽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 산악인이기도 한 그는 현재 항만물품 공급업을 비롯해 △해양방재업 △토양복원업 △유창 청소업을 준비 중이며 방제기술장비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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