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하네다공항 정상적 운영 착수
일본 지진관련 국적 항공기 운항상황
11일 오후 사상 최악의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센다이, 이바라키 공항이 폐쇄 중이며, 폐쇄되거나 제한적으로 운항되었던 나리타, 하네다공항은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8.8규모의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 국가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항공분야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으로의 귀국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되고 있어 이용객의 막심한 피해가 연이어지고 있다.
12일 일본행 국적기 운항은 센다이, 이바라키 공항을 제외하고, 정상 운항계획으로 나리타 공항이 25편(출발 12, 도착 13) 하네다 14편(출발 7, 도착 7) 운항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센다이 2편(출발 1, 도착 1) 및 이바라키 2편(출발 1, 도착 1)은 결항된 상황이다.
특히 어제 나리타에서 이륙하지 못했던 아시아나103편(나리타/인천, 승객 170명)은 오늘 09시 출발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비상대책반은 앞으로도 일본 공항당국과 지속 협조하여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상황발생 시 적극 대응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오후 2시50분경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중앙119구조단을 파견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중앙119구조단(잠정적으로 40명 대기중) 파견을 포함, 지진 피해와 관련한 지원방안을 일본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센다이 총영사관은 한인단체와의 유선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국민의 재산 및 인명 피해를 확인 중에 있다. 현재 핸드폰은 연결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동북지역에는 우리 국민 1만1572명이 미야기현(4439명, 센다이 포함), 아오모리현(1070명), 아키타현(772명), 야마가타현(2099명), 이와때현(1131명), 후쿠시마현(2061명)에 체류 중이다. 현재 나리타, 센다이 공항은 일시 폐쇄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