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개소 1주년 맞이

  • 등록 2013.04.12 14: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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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개소 1주년 맞이
創刊 7주년특집:국내 해조류 신품종 개발 활성화에 기여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가 개소된 지 12일로 일주년을 맞았다.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는 지난 1년간 수산식물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해 오며 수산식물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 출원 접수, 심사, 등록 및 종자유통 관리 등에 힘써왔다.

또한, 완도, 서천 등 13개 지역에서 설명회와 현장컨설팅을 개최해 새로 도입된 제도를 알리고 신품종 출원을 유도해 왔다.

현재까지 출원 접수한 신품종은 ▲해풍 1호 ▲풀무해심 ▲수과원101호 등 12품종(김 7, 미역 4, 다시마 1)이며 1차 재배심사를 마쳤고 올해엔 2차 재배심사를 진행 중이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해조류 품종보호권이 등록될 전망이다.

품종보호제도를 1998년부터 도입한 농업 분야는 현재 6,489건, 2008년부터 도입한 산림분야는 177건의 신품종이 출원됐다.

점차 국산품종의 출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품종보호제도 시행이 적극적인 신품종 개발의 동기가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수산분야는 오랜 양식 역사에도 불구하고 고생산성, 내병성 등을 위한 신품종 개발보다는 외국 품종에 의존해 양식하여 왔다.

그러나 품종보호제도의 도입으로 국내 해조류 신품종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어 종자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식어업인들이 양식품종을 선정하거나 육종가들이 신품종 육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 자생김의 분류 및 양식김의 특성”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현재 국내에서 양식되고 있는 외국 품종의 특성 자료를 담고 있어 외국 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 해소가 기대된다.

하동수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장은 “앞으로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의 인원 확보 등 기능강화에 앞장서 출원품종에 대한 공정한 심사와 품종의 유통질서 확립 등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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