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國監:농촌진흥청 급여 횡령 카지노 출입 서류조작 금품수수 만취 음주운전 농촌진흥청

  • 등록 2015.09.14 15: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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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國監:농촌진흥청 급여 횡령 카지노 출입 서류조작 금품수수 만취 음주운전 농촌진흥청
3년 6개월동안 유령 근로자 4명을 허위등록하여 급여 7,000여만원 착복
농기계수리업자와 짜고 수리비 부풀여 관련 직원들과 나눠 가져
   
농촌진흥청의 직원 관리감독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징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년 6개월 동안 방치된 급여 횡령, 2011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회계를 담당하는 계약직 직원이 실제 근무하지도 않는 근로자 4명을 마치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여 총 6,948만원을 편취했다.

이 계약직 직원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관리,감독하는 예산담당자, 업무책임자 등 상급자 및 책임자가 무려 9명이 있었음에도 3년6개월 동안 방치했다.

5급 사무관 A씨는 2014년 4월과 11월 출장(강원 평창 등)기간중에 출장지를 무단이탈하여 타인 이름으로 숙박하는 등의 치밀한 방법으로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게임을 했다.

농기계수리업체와 공모하여 금품수수 협의도 밝혀졌다.  2014년 10월 농기계트랙터 수리를 실제로 하지 않고 서류상 수리한 것처럼 농기계수리업체와 공모하여 비용(국비) 180만원을 받은 후 서류 조작 관련한 직원들(업무담당 공무원 2명)끼리 나눠가졌다.

경대수 의원은 “3년 6개월동안 유령 직원 급여횡령 건을 9명의 책임자가 모르고 있었고, 카지노 경고 처분받은자가 또 다시 카지노를 출입하고, 서류조작으로 국민 세금을 탈루하고, 만취상태의 음주운전이 다반사로 나오고 있다는 점은 농진청의 직원 관리감독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며 “농진청은 연구개발 기관으로 본청이외에도 지역별 연구부서가 있고 농작물 시범재배 등 현장단위의 부서가 있어 직원들의 관리감독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나, 급여조작 공금횡령, 출장지 무단이탈 카지노 출입, 금품수수 등은 매우 나쁜 비리행위인바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 확립과 위반 시 엄중한 징계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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