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된 미역과 김 신품종 분양 받으세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해조류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국내기술로 개발해 품종보호권을 등록한 미역 4품종과 김 1품종의 조기 보급을 위하여 통상실시권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상실시권 해조류 품종은 모두 5품종으로, 2014년도에 등록한 국내산 신품종 미역 3품종(수과원해오름, 수과원비바리, 수과원청해)은 기존 토종 미역에 비해 용도와 채취시기가 달라 생산성이 1.2∼2.5배 향상된 품종이며, 올해 등록한 미역 1종(수과원201호)과 김 1종(수과원104호)은 선발육종을 통해 개발한 품종이다.
올해 신품종 종묘를 분양받아 양식을 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성이 향상된 신품종을 생산•판매할 수 있다.
따라서 국유품종인 김과 미역의 분양을 희망하는 종묘업체는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공고’를 통해, 오는 11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해조류연구센터에서는 오는 10월 30일 신품종인 김과 미역의 특성과 통상실시권 처분절차 및 종묘업체의 계약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최근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개발한 ‘김 스낵 제조 방법’ 과 제품포장 부피를 줄여 수출 단가를 낮춘 특허기술 설명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하동수 해조류연구센터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량 신품종의 보급으로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와 해조류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설명회에 관심 있는 양식어가와 김 가공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