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세계해사대학과 간담회 개최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 위한 협력 강화… 공동·복수학위 논의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9일,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총장 Maximo Q. Mejia) 총장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양교 간 상호 발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부산 영도에 위치한 대학본부에서 열렸으며,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세계해사대학 Maximo Q. Mejia 총장을 비롯해 양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부총장(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하며 국제 해양교육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7년 체결된 양교 간 국제학술교류협정에 따라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공동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의제로는 학생과 교직원 간 인적 교류 확대, 공동·복수학위 과정 개설 등이 다뤄졌으며,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간담회를 마친 뒤, 세계해사대학 총장단은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 승선해 첨단 해사 교육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해양클러스터 내 유관 기관들도 방문하며 한국의 해양 교육 및 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글로컬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한국해양대의 핵심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세계해사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해양 리더 양성은 물론, 해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국립한국해양대학교, 세계해사대학과 간담회 개최